조직행위학자 칼 웨이크 교수는 꿀벌 6마리와 파리 6마리를 각각 유리병에 넣은 다음, 유리병을 수평으로 눕혀 병 바닥을 창 쪽으로 향하게 했다. 꿀벌들은 빛이 들어오는 쪽에서 버둥거렸지만 그 곳은 병 바닥이었고 힘이 빠진 꿀벌들은 서서히 죽어갔다.

 

일반적으로 밀폐된 공간의 탈출구는 빛이 들어오는 곳이다. 꿀벌들은 이 법칙을 알고 있었고 맹목적으로 따르다가 죽음을 맞았다. 꿀벌들에겐 유리에 대한 정보가 없었고, 자연계에서 유리처럼 투명하면서도 뚫지 못하는 대기층을 접한 적도 없었다. 꿀벌의 규칙 즉, 빛이 들어오는 곳이 출구라는 규칙은 일상적인 상황에선 훌륭하게 적용되지만, 돌발 상황에선 죽음을 불렀다.

 

반면, 같은 상황에서 파리들은 2분도 채 되지 않아 병 입구를 통해 빠져 나왔다. 파리들은 햇볕의 유혹에도 개의치 않고 사방을 마구 날아다녔으며, 이리 저리 부딪히는 과정에서 출구를 찾았던 것이다. 그래서 이 단순한 무리들은 똑똑한 꿀벌들보다 쉽게 살아나올 수 있었다.

 

꿀벌들이 너무 자신의 경험에만 의지하지 말고, 새로운 것을 시도했더라면 어땠을까? 이것이 바로 규칙의 비애다.

 

“실험, 꾸준한 시도, 모험, 즉흥 발휘, 가장 빠른 방법, 돌아가기, 혼란스러움, 판에 박힌 것, 임기응변 모두 변화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사람들이 지나치게 규칙에 얽매일 때 창조성은 질식된다.” (칼 웨이크 교수)

 

규칙은 유용하다. 그러나 상황이 변하면 규칙도 변화해야 한다. 규칙을 위한 상황이 아니라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규칙이기 때문이다.

--무즈의 [휴먼 컨트롤]중에서!!

 

(^-^)변화무쌍한 세계의 생존 노하우 1. 규칙에 얽매이지 않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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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l이 뭔지나 알고 좋아하는 거냐?”

“실패라는 말이죠.”

“그런데 왜 좋아해?”

“다시 해보라는 뜻이잖아요!”

 

컴퓨터 게임에서 지고 Fail이라는 단어가 화면에 떴는데 오히려 좋아하는 초등학생 아들과 이 모습을 지켜본 아빠와의 대화다. 이 이야기를 통해 게임에선 한 번 지면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주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 번 실패하면 게임을 끝내야 하는 게 아니라, 적어도 네다섯 번의 기회가 다시 생기니 게임을 즐기게 되는 것 같다.

 

어른에게 실패란 좌절, 끝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아이들에겐 게임에서의 실패가 또 다른 시도를 할 수 있는 기회일 뿐 전혀 ‘끝’이 아니었다.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일로 실패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그 실패 때문에 좌절하고 어떤 사람은 몇 번의 실패에도 다시 도전해서 성공한다. 그들은 실패를 단지 다시 시작하면 되는 실험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1,093개의 미국 특허 소유자에 발명왕으로 불리는 에디슨. 나는 그가 만들어낸 발명품 중에서 가장 훌륭한 발명품은 그의 실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발명품을 만들 때뿐 아니라 자신이 직면한 모든 일상의 문제를 실험 대상으로 생각하면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도적인 시도를 모두 실험으로 규정했다.

 

예를 들어, 고질적인 소화불량에 시달렸던 에디슨은 1885년 7월 13일 일기에 “소화불량의 고통을 덜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사무실까지 3km를 걸어가는 실험을 했다.”라고 썼다. 소화불량에 대한 그의 실험은 과연 효과가 있었을까? 모든 실험은 반드시 결과를 기록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한 에디슨은 이 실험 결과에 대해서도 간결하게 적어놓았다. “효과가 전혀 없었다.”

 

에디슨의 실험은 실패였을까?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 실험을 통해 자신의 가설이 틀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오래 걷는 것은 소화불량 치료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얼마 후에 에디슨은 또 다른 실험을 했는데, 바로 G부인이 효과가 있다고 일러준 ‘블루껌’의 가설에 도전했다. “이런 끝없는 가소성을 지닌 덩어리를 씹으면 침 분비기관이 소화효소를 충분히 만들어내서 소화불량 치료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라는 가설을 실험으로 검증해 보았다. 그리고 걷기 실험처럼 이 실험 결과 역시 기록해 놓았다. 그는 다소 진지한 어조로 이렇게 적었다. “이 껌에는 소화불량의 고통을 덜어주는 무언가가 있다.”

 

에디슨은 일상의 모든 문제를 실험 대상으로 생각하고, 실험에 실패했을 때도 그것은 단지 가설이 틀렸다는 사실을 검증한 실험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생겼을 때 의식적으로 그 상황을 실험 대상이라고 규정하면 우리에겐 몇 가지 변화가 일어난다.

 

♣실패 가능성을 인정하고 시작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고 도전하기가 쉬워진다.

♣실패했을 때도 단지 가설이 틀렸다는 것을 검증한 실험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새로운 가설에 대한 탐색 과정을 통해 더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다.

 

“한 번도 실수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새로운 것을 시도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 (아인슈타인)

--심리학자 이민규의 [하루 1%] 중에서!!

 

(^-^)에디슨의 실험 정신을 벤치마킹하면 우리도 오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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