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란 상인이 운영하는 상점에는 사랑스러운 앵무새가 한 마리 있었습니다. 앵무새는 아름다울 뿐 아니라 영리해서 말을 유창하게 할 줄 알았습니다. 손님들과 날마다 얘기를 주고받고 노래를 불렀으며, 덕분에 가게가 나날이 번창했습니다.

 

그래서 상인은 앵무새를 친한 친구처럼 여겼으며, 정원이 내다보이는 창가에 예쁜 새장을 걸어 놓고 맛있는 먹이를 주었습니다.

 

상인은 인도로 긴 출장을 가게 되면서 앵무새에게 원하는 것이 있으면 인도에서 구해다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앵무새는 선물을 거절하며 한 가지 소원을 이야기했습니다.

인도의 어느 장미 숲에 가면 내 친구 앵무새들이 살고 있습니다. 나도 그들과 함께 숲에서 살다가 새 장수에게 잡혀 이곳에 오게 되었지요. 그 앵무새들을 만나면 이 말을 전해주세요. ‘나는 큰 도시의 멋진 새장 안에서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어. 노래를 뽐내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있지. 하지만 너희처럼 하늘을 날진 못해. 나도 너희와 함께 장미 숲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지만 갇힌 신세라서 그럴 수가 없어. 그러니 너희가 싱그러운 나무들 위를 날고 꽃향기를 맡을 때마다 새장 속의 나를 꼭 기억해 주면 좋겠어.’라고 말예요.”

 

상인은 앵무새가 하는 모든 말을 귀 기울여 듣고, 꼭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 달 후, 인도에서 일을 마친 상인은 모두에게 줄 선물을 챙긴 뒤 앵무새가 말한 장미 숲으로 갔습니다. 그곳에 정말로 자신이 키우는 것과 똑같이 생긴 한 무리의 앵무새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상인이 그 새들에게 자신의 집에 있는 앵무새가 한 말을 전하자, 그중 한 마리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더니 심하게 몸을 떨다가 장미 나무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놀란 상인은 자신이 전한 슬픈 소식 때문에 친구 앵무새가 충격을 받아 죽은 것이라 여겼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의 앵무새에게 장미 숲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이야기를 들은 앵무새는 새장 안에서 갑자기 비명을 지르더니 심하게 몸을 떨다가 고개를 꺾고 죽었습니다.

사랑하는 앵무새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상인은 이 모든 것이 슬픈 소식을 전한 자신의 잘못이라 여기고 심한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그는 죽은 앵무새를 묻어 주기 위해 새장을 들고 뒤뜰로 갔습니다.

 

땅에 구멍을 판 후 새장에서 죽은 앵무새를 꺼내 바닥에 내려놓는 순간, 그때까지 뻣뻣하게 굳어 있던 앵무새가 휙 날아가 높은 나뭇가지 위에 앉는 것이었습니다.

 

놀란 상인이 소리쳐 물었습니다.

어찌된 일이냐? 넌 조금 전까지도 죽어 있었는데 어떻게 부활할 수 있었지?”

 

나무 위의 앵무새가 말했습니다.

내 말을 전해 들은 인도의 친구 앵무새가 나에게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알려 준 거예요. 너의 멋진 노래 솜씨와 말하는 재능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때문에 넌 새장에 갇혀 사는 거야. 주인의 칭찬과 맛있는 음식이 곧 너의 새장이야. 그것들을 포기해야만 넌 자유로워질 수 있어.’라고 말예요.”

 

상인이 앵무새에게 말했습니다.

신의 가호 아래 네가 원하는 곳으로 평화롭게 가도록 해. 너는 나에게도 내가 가야만 할 곳을 보여 주었어. 그 멋진 여행을 위해 나도 준비를 해야겠어.”

 

어느새 우리는 새장 안의 안락함에 취해 푸른 하늘의 기억조차 잊어버린 것은 아닌지. 저 멀리 보이는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본 적이 있는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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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적인 생각을 내려놓을 때 마음과 가슴이 열린다. 우리는 영원하지 않은 문제들에 너무 쉽게 큰 힘을 부여하고, 그것과 싸우느라 삶의 아름다움에 애정을 가질 여유가 없다. 단지 하나의 사건일 뿐인데도 마음은 그 하나를 전체로 만든다. 삶에서 겪는 문제 대부분이 그런 식으로 괴물이 되어 우리를 더 중요한 것에서 멀어지게 한다.

 

이런 우화가 있다. 숲에서 진박새가 야생 비둘기에게 말했다.

“눈송이 하나의 무게가 얼마인지 알아?”

야생 비둘기가 말했다.

“무게가 거의 없어.”

진박새가 말했다.

“그럼 내가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하나 해 주지. 내가 전나무 둥치 바로 옆 가지에 앉아 있었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했어. 많이 오는 것도 아니고, 심한 눈보라도 아니었어. 전혀 격렬하지도 않고 마치 꿈속처럼 내렸어. 나는 달리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내가 앉은 가지 위에 내려앉은 눈송이들의 숫자를 세었어. 정확하게 3,741,952개였어. 네 말대로라면 무게가 거의 없는 그 다음 번째 눈송이가 내려앉는 순간 나뭇가지가 부러졌어.”

 

지금 내 마음에 얼마나 많은 생각의 눈송이들이 소리 없이 쌓이고 있는가. 생각만큼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은 없다. 마음은 한 개의 대답을 찾으면 금방 천 개의 문제를 만들어낸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작가이다. 마음이 자기와 전쟁을 벌이지 않을 때 완전히 다른 세상을 경험한다.

 

문제와 화해하고 받아들일 때 그 문제는 작아지고 우리는 커진다. 실제로 우리 자신은 문제보다 더 큰 존재이다.

 

행복한 일이든 불행한 일이든 이것을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다.

‘그것을 그렇게 큰일로 만들지 말라.’

물론 이런 조언은 함부로 흉내 내선 안 된다. 만약 큰 성공으로 행복해하거나 불의의 상실로 고통받거나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이에게 ‘그것을 그렇게 큰일로 만들지 말라.’고 조언했다간 당신은 당장 쫓겨나거나 절교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 조언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적용할 때 의미가 있다.

--류시화의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중에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쓸 데 없는 잡념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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