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브루인스 팀을 이끈 농구 코치 존 우든은 무려 10번이나 내셔널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쥐었는데, 그중에서도 7번은 연속 타이틀 획득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아마 앞으로도 오래도록 깨지지 않을 것이다.

 

존 우든은 우리 시대의 아이콘이자 전설이지만, 확실한 것은 그는 마법사가 아니라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했고, 기본 원칙에 충실했다는 점이다.

 

존 우든이 UCLA에서 매 시즌마다 로커룸에서 처음 하는 일들 중 하나는 , 자기 선수들에게 발에 물집이 생기지 않도록 양말과 신발을 신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18세쯤 되는 선수들 대부분이 웃어 넘길만한 가르침이었지만, 우든이 세운 대기록과 유명세 덕분인지 선수들은 그대로 믿고 따랐다.

 

얼핏 보기에 별 의미도 없고 아주 사소해 보이는 이런 가르침 덕분에, 경기 후에 다른 팀 선수들의 발이 활활 타는 석탄처럼 화끈거릴 때 우든 팀 선수들의 발은 쌩쌩했다. 존 우든은 양말과 신발이 기본 중에 기본이고, 선수들의 경기는 거기서부터 시작된다는 걸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일어설 수 없고 뛸 수 없다면, 선수들은 존 우든이 가르쳐준 것들을 단 하나도 제대로 실행할 수 없었을 테니 말이다. 그러니 당신도 통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불평 불만을 늘어놓는 데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한다.

“불평 불만을 늘어놓는 건 토하는 것과 같다. 자신의 기분은 더 나아질지 몰라도, 다른 모든 사람들의 기분은 더 더러워진다.”

 

늘 꾸준히 당신의 노력과 마음가짐에 집중하라. 그게 당신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이다.

 

♣자신과 팀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늘 친한 친구들과 가족, 동료들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한다.

♣매일 실력을 다듬고 있으며 배우고 성장한다.

♣압박감을 잘 견디며 역경에도 잘 버틴다.

♣제대로 신경 써야 할 것들에만 집중하며, 일정은 우선순위에 맞춰 정한다.

♣늘 상대에게 공감하려 애쓰며 적극적으로 귀 기울인다.

♣효과적으로 또 명료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상대의 반응과 질문을 독려하며, 비난도 기꺼이 받아들인다.

♣내가 잘못했을 때 공개적으로 인정하며 책임을 감수한다.

♣실망, 분노, 좌절 등을 건강한 방식으로 처리한다.

 

--앨렌 스테인 주니어, 존 스턴펠트의 [승리하는 습관: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 중에서!!

 

(^-^)불평, 불만 〈 기본 원칙, 노력과 마음가짐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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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앨봄은 대학 시절 은사님이었던 모리 슈워츠 교수님에게 16년 만에 처음으로 연락했다.

 

“모리 교수님, 저……미치 앨봄입니다. 1970년대에 선생님 제자였습니다. 아마 기억 못하시겠지만요.” (미치 앨봄)

 

“왜 코치라고 안 불러, 이 녀석아!” (모리 교수님)

 

스포츠 칼럼니스트인 미치 앨봄은 대학 시절에도 스포츠에 푹 빠져 있었던 영향으로 모리 교수님을 ‘코치’라고 부르곤 했었다.

 

모리 교수님은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졸업한 제자 미치 앨봄을 기억하고 계셨고, 미치 앨봄은 이 전화 연락이 계기가 되어 화요일마다 교수님을 찾아뵙게 되었다. 당시 모리 교수님은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이라는 끔찍한 불치병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미치는 교수님의 느리고 괴로운 투병 기간을 함께 하며 조용하고 존엄한 임종까지 지켜보았다.

 

모리 교수님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책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은 출간 이래 20여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폭넓게 번역되고, TV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며, 많은 학교의 권장 도서로 선정되는 등 시대를 초월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루게릭병이라는 끔찍한 불치병이 모리 교수님을 안락의자에서 꼼짝도 못하게끔 만들었고, 목소리마저 속삭이는 것처럼 작아지게 했고, 마침내는 제자를 바라보기 위해 고개를 돌릴 수조차 없게 극한의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지만 그런 중병 와중에도 언제나 현명하고 사랑할 줄 알았던 훌륭한 스승의 모습과 이야기는 제자 미치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감동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치 앨봄은 이 책의 수익금으로 모리 교수님 생전 병원비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다른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는데 사용하고자 했으며, 책으로 인해 사람들이 서로 함께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계속 느끼고 모리 교수님과 같은 인생의 스승들을 기릴 수 있기를 바랐다. 선한 영향력의 나비효과~~♪♬

 

“저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그의 신념을 그리워합니다. 삶을 고귀하게 바라보던 그의 두 눈을 그리워합니다. 그리고 그의 웃음을 그리워합니다. 진심으로 말입니다. 죽음이 문턱까지 와서 기다리고 있던 때에도 교수님은 많이 웃었습니다. 누구도 그보다 해맑게 웃지 못할 겁니다. 그러나 역시 가장 그리워하는 것은 바로 제가 그의 방에 들어설 때마다 저를 보면서 반짝이던 교수님의 눈빛입니다. 누군가 당신을 보게 돼서 진정으로 행복해할 때 우리 마음의 빗장은 어느새 녹아내립니다. 마치 집에 돌아온 느낌과 같지요. 우리가 함께 보냈던 화요일들은 마치 한 번의 긴 포옹처럼 느껴졌습니다. 물론 모리 교수님은 팔을 움직일 수도 없었지만요. 그 기억이 가장 그립습니다.” (미치 앨봄)

 

“죽음은 생명을 끝내지만 관계를 끝내는 건 아니다. 떠난 후에도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계속 살아갈 수가 있다. 그러나 여기에 없는 상태에서도 관계가 지속되길 원한다면 여기 있는 동안에 그 관계들에 전념해야 한다. 종일 일만 하며 시간을 보내지 말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시간을 쌓아야 한다. 인간관계에 마음을 쏟아야 한다.” (모리 슈워츠 교수님)

 

비록 답답한 마스크 일상의 무한 반복이지만, 함께 살아가는 시간과 공간의 소중함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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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30분, 저자가 NBA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와의 훈련 연습에 참여하기 위해 체육관을 찾았을 때, 체육관의 불은 이미 환하게 켜져 있었고 땀에 흠뻑 젖은 코비의 모습이 보였다. 그는 연습 내내 가장 기본적인 볼 핸들링과 풋워크를 반복했다.

 

칠흑 같은 새벽에 아무도 없는 체육관에서 땀범벅이 된 채 기본 동작을 반복하는 슈퍼스타. 최고의 자리에 올랐는데 왜 아직도 기본 동작을 반복하는지 묻자, 코비가 웃으면서 되물었다.

“제가 왜 경기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인다고 생각하세요?”

 

코비는 자신의 풋워크가 면도날처럼 예리하지 않으면 나머지 동작들이 절대 좋아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또한 풋워크가 예리해지려면 계속 반복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도 알았다. 코비는 모든 것을 하나씩 차근차근 쌓아올리는 방법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화려한 경기 뒤에 가려진 NBA 슈퍼스타의 피, 땀, 눈물로 쌓아온 승리의 습관들! 코비 브라이언트 같이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이 기본적인 연습에 이렇게 많은 시간을 쏟는데, 우리 같은 사람들은 어떻겠는가. 승리하는 사람들은 성공을 습관화하기 위한 자신만의 승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을 무기로 만들기 위해 매일 노력했다.

 

성공은 어느 날 갑자기 무심코 당신에게 일어나는 마법같은 일이 아니다. 우리가 매일 하는 작은 습관의 결과일 뿐이다. 자신이 하는 일에 긍정적인 습관을 꾸준히 만들고, 이를 상황에 맞게 조정하고 반복할 줄 아는 사람들, 재능이 뛰어난 선수보다도 그런 선수들이 판을 뒤엎는 괴물로 성장한다.

 

우리네 인생도 팀 스포츠와 같다. 태어난 순간부터 당신은 이미 경기장에 들어선 한 명의 선수다.

 

“오늘 당신이 반복하는 습관이 미래에 당신의 위치를 결정한다.” (스테판 커리)

--앨렌 스테인 주니어, 존 스턴펠트의 [승리하는 습관: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 중에서!!

 

(^-^) 아무튼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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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 (은수)

 

영화 <봄날은 간다>의 이별 장면을 보다가 여주인공 은수는 어쩌면 저렇게도 제 마음대로일까 생각했었다.

 

“사랑이 어떻게 변해요?” (상우)

상우가 멍해진 얼굴로 은수에게 묻자, 그녀는 한 번 더 얘기한다.

“헤어져!” (은수)

 

라면 먹고 가라고 먼저 꼬실 때는 언제고, 헤어지자는 말을 어쩜 저리도 당당하게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어째서 이기적이고, 못되고, 나쁜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걸까? 더 씁쓸한 건 이런 못된 사람들이야말로 우리 인생에 가장 강렬한 교훈을 남기며 떠나간다는 것이다. 안 그래도 마음 아픈데, 인생 교훈까지 독점하다니 너무하잖아. 어째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을 알려주는 사람들은 이리도 이기적이고 못됐을까.

 

앤은 퉁명스럽고,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조시 파이’를 만나 마음의 상처를 입고, 지붕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까지 겪으면서 점차 깨닫는다.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 것도 있다는 걸!

 

앤이 도무지 조시를 좋아할 수가 없다고 고백하자, 마릴라 아줌마는 이렇게 조언했다.

“조시는 파이 집안 사람이라 그렇다. 늘 남의 신경을 거슬리는 말을 하지. 그런 사람이라도 사회에 전혀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아. 아무리 하찮아도 어딘가 쓸모가 있는 거니까.” (마릴라 아줌마)

 

우리가 나쁜 사람과 종종 사랑에 빠지는 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일 거다. 사랑이 끝나야 비로소 그 시작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처럼, 그런 사람을 만나면 우리는 나란 사람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정말 중요한 건 누군가에게 다가갔던 마음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물러나야 하는 마음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아는 것이며 나에게 결코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것인지도 모른다.

 

가령 상대가 미워 그녀의 차를 긁거나, 그의 작업실 유리창을 벽돌로 박살낸 후, 사흘 밤낮을 후회하는 사람이라면 그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그런 짓만은 하면 안 되는 것이다.

 

마릴라 아줌마의 조언처럼 삶에는 ‘은수’도 ‘조시’도 전부 다 필요하다.

-- 백영옥의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중에서!!

 

(^-^)연인 관계가 아니더라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잘 만나는 것 못지 않게, 잘 헤어지는 게 스스로를 위해 중요하단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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