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기사 출처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224/99856223/1

 

2월 첫째와 둘째 주에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국민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대해 느끼는 가장 큰 감정은 ‘불안’(60.4%)이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감염병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감염병 스트레스의 대표적 증상은 불안과 공포, 불면증, 지나친 의심에 따른 주변인 경계, 외부활동 감소와 무기력 등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나타나면서 질병 방역뿐 아니라 이른바 심리 방역’(감염병을 둘러싸고 국민들 사이에 퍼지는 과도한 공포와 불안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유명순 교수는 심리 방역의 핵심으로 우리 사회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집단효능감 / 보건당국과 지역사회 * 이웃에 대한 신뢰 / 합리적 위험 인식 / 정부 * 언론 * 국민의 효과적인 소통 / 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강조했다.

 

유명순 교수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금 지역사회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게 중요하며, 지역마다 감염병 전파 양상이 달라 주민들의 불안요소도 다양하기 때문에 지역사회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심민영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장은 국가적 감염병 사태가 발생할 때 사람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보편적인 현상이며 감염병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토대로 각자가 과도하게 불안해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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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트위터 캡쳐)

기사 출처

https://www.asiae.co.kr/article/2020021913252412963

 

지난 16(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리 남서쪽 근교 도시인 오드센 주 불로뉴비양쿠르에 위치한 초밥집 창문에 코로나바이러스, 꺼져라 바이러스라는 내용의 스프레이 낙서로 도배됐다. 중국계 주인이 운영하는 초밥집이 인종차별적인 낙서 테러를 당한 것이다.

 

현지 언론은 또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국가에 동양인 혐오증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현재 프랑스에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명이고, 1명은 사망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위급한 문제인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하여 저런 식의 저급한 분노 표출이 대체 누구에게 어떤 이익이나 효과가 있을까? 인종 차별이나 혐오의 여과없는 표출은 끝없이 어리석고 부끄러운 추태일 뿐, 현재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에 티끌만큼의 도움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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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공식 명칭을 코비드-19(COVID-19)’로 발표했다.

 

지난달부터 국제사회와 학계에서 계속 명칭 논쟁이 일었는데, WHO에서 공식 명칭을코비드-19(COVID-19)’로 발표한 것이다. 바이러스 발생 초기엔 최초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딴 명칭으로 주로 우한 폐렴’, ‘우한 바이러스로 불렸었는데 감염병의 피해자인 우한 시민들에게 낙인효과의 부작용 비판이 이어졌다.

 

한편 우리나라는 질병관리본부의 건의를 받아들여 WHO코비드-19(COVID-19)’가 아닌 코로나19’로 정해 명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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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생박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출..우리나라, 인수공통감염병 안전지대 아니다

 

♣기사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207060105076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진이 2019년 5월 발표했던 ‘국내 야생박쥐 코로나바이러스 감시 현황 및 결과’를 보면 국내에도 인수공통전염병의 위험이 살아있다.

 

연구진이 국내에 서식하는 야생박쥐의 사체와 배설물, 구강 내 샘플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남 지역에서 샘플 189개 중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바이러스와 유사한 코로나바이러스가 13개, 충북과 경북, 광주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바이러스와 유사한 코로나바이러스가 각각 1개씩 검출됐다.

 

국내 박쥐에서 검출된 코로나바이러스는 인체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바이러스 특성상 언제든 변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고 야생박쥐에 대해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인수공통전염병을 일으킬 수 있는 국내 위험요소는 박쥐만이 아니다. 흔히 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참진드기 매개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역시 매년 여러 명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감염병이다. 채준석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2019년 발표한 ‘국내 동물의 SFTS 바이러스 검출 현황’에 따르면 멧돼지, 고라니, 길고양이, 군견, 재래식 농장의 돼지, 소, 흑염소 등 다양한 동물에서 이 바이러스의 항원이 검출됐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2013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는데, 진드기에게서 동물, 동물에게서 다른 동물이나 인간 등으로 전염되는 질병으로 사람의 치사율이 평균 20%로 매우 높아 정부가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중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신종 감염병으로서 현재 치료제나 백신도 개발돼 있지 않지만 국내의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감염 사례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마다 겨울만 되면 전국의 가금류 농장과 방역 당국을 바짝 긴장하게 하는 조류인플루엔자 역시 위험 요인으로서 질병관리본부의 ‘국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성 평가’에 따르면 아직 국내에선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인체 감염 사례는 보고된 바 없지만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될 위험도 존재하기 때문에 꾸준히 지속적인 감시가 요구된다.

 

국제적인 환경단체와 동물보호단체들은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해 아시아의 야생동물 밀렵과 불법 거래가 전 세계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협이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야생동물 불법 거래를 완전히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4일 세계자연기금(WWF)은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야생동물 불법거래 역시 활발한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의학적 근거가 미미한데도 야생동물의 한약재 사용이 여전히 만연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른바 보신 문화로 인해 동물을 밀렵하고 유통시키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데다, 개시장, 체험동물원, 동물카페 등 시민들이 쉽게 노출될 생활환경 주변에도 인수공통전염병을 일으킬 만한 공중보건 위험요소가 다분한 사각지대여서 법적 제재가 필요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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