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면 누구나 아이의 수호천사가 되어 모든 위험으로부터 아이를 지키고자 한다. 그러나 그 생각이 지나치면 아이가 위험한 세상을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지 못하고, 아이가 위험에 처하면 어떡하나 싶어 한시도 아이 곁을 떠나지 못한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자신의 분신으로 착각한다. 그래서 자신이 살지 못한 삶을 자식에게 투사하는 잘못을 저지른다. 자신이 못다 이룬 꿈을 아이가 이루어주기를 바라고, 아이가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남들보다 발달도 빠르고, 똑똑하며, 재능도 많고, 인기도 많고, 공부도 잘해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들어가고, 좋은 짝을 만나 돈 걱정 없이 살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아이가 나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은 막중한 책임감을 필요로 하지만, 한편으로 부모들에게 생의 유일한 기쁨을 선사하기도 한다. 그런데 아이가 나도 할 수 있어라며 부모의 손을 거부하기 시작하면 그것은 부모로 하여금 내가 아이에게 덜 필요하고 덜 중요한 사람이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것이 인생의 순리. 아이가 커 가면서 부모를 필요로 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아이를 떠나보낸다는 것은 결국 아이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선택할 권리가 있음을 존중해 주는 것이다. 부모인 내가 바라는 아이가 아니라 그냥 자기 자신이 되도록 놔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못다 이룬 꿈을 아이가 대신 이뤄 주기를 바라는 기대를 포기해야 한다. 무의식 중에 내 아이는 예쁘고, 말 잘 듣고, 똑똑하고, 훌륭하게 자랄 것이라고 믿었던 이상적인 아이의 모습도 떠나보내야 한다.

 

지금 내 앞에서 나를 보며 웃고 있는 그 아이 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의 생각이나 기대에 맞추는 게 아니라 아이의 보폭과 시각에 맞춰 같이 갈 수 있어야 한다.

 

부모에게는 부모의 길이 있고, 아이에게는 아이의 길이 있다. 그러므로 부모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최선은 자신의 길을 잘 걸어가는 것뿐이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이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첫 마음이 되어야 한다.

 

나는 가끔 어느새 다 커서 엄마가 된 딸과 30대 청년이 되어버린 아들을 보면서 생각한다. 나는 나의 길을 잘 걸어가고 있는가.

--김혜남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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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 YES24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린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 온 김혜남이 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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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회사나 가게가 하루아침에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이미 무너져가는 걸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이에요. 그러다가 종말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죠.

 

관계심리학에서 관계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도 다르지 않습니다. 잘 지내던 한 가족의 불행과 갈등, 또래 친구나 동료들과의 갈등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것이 아닙니다.

 

정말 사랑하던 부부가 서로 미워하고 갈등을 겪고, 그 과정에서 자녀들이 상처받는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불행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족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이어야 합니다.

 

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를 보면 대부분 누군가에게 일방적인 원인을 물으려고 합니다. 그런 식으론 해결이 될 수 없지요. 과거에 발생한 상처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그 상처를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에서 회복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모두 누군가의 아들이거나 딸이고, 자신이 속한 가족사의 일부입니다. 가족들로부터 받은 상처와 아픔, 그리고 이러한 상처를 다루어왔던 방식은 그 가족사에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내면 세계는 우리 스스로가 걸어온 인생의 길에서 얻은 결과물이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쌓은 경험과 자의식, 앞서 살았던 선조들과 그들이 남겨준 생물학적*사회적 유산의 결과물입니다.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전이(transference)가 이루어졌는지를 알고, 자기 가족의 과거를 더 많이 알수록 그 고통과 문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족 또는 대인관계의 문제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불행이 아니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관계 문제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누구에게 일방적인 문제와 갈등의 원인을 돌리기보다 좀 더 전체적인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죠.

--최광현의 [관계의 심리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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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사람이 힘겨운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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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투성이 소녀를 더러운 부엌에서 구해내어 예쁜 공주로 탈바꿈시키는 멋진 왕자가 되고 싶은 환상. 괴물로 변한 왕자를 지고지순한 사랑을 통해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는 착하고 예쁜 여자가 되고픈 환상.

 

이것은 누구나 한 번쯤 꾸는 꿈이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구원 환상이라 부른다. 구원 환상은 누군가 자신을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구원해주기를 바라는 소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구원받고 싶은 욕망을 다른 사람을 구원함으로써 충족시키는 것이다.

 

사랑하는 이에게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고 그에게 감사와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보니 구원 환상까지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을 구원하려 들거나 치유하려 들면 안 된다. 그러는 순간 그 관계는 깨어지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사랑하는 사람이 오래된 과거의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면 그에게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하는 게 옳다. 그런 다음 그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기다려 줘야 한다. 그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면서 말이다.

 

만일 당신이 상대를 치유하려 들면 어느새 당신은 상대를 지배하려 할 것이고, 상대는 자신을 통제하려는 당신에게 엄청난 분노를 쏟아 낼 것이다. 서로의 감정이 통제되지 않은 채 복잡하게 얽히면 문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만다. 서로 상처투성이가 된 채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것이다.

 

사랑은 분명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진정한 사랑은 우리를 훨씬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감추고만 싶었던 나의 약점과 단점을 알고도 누군가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 주고 받아들여 주면 내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구나하는 긍정적인 확신을 갖게 된다.

 

그래서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감이 넘치고 무엇이든 시도해보려고 한다. 지금까지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심리적 장벽을 깨부수고 새로운 세계와 조우하며 자아를 확장해 나간다. 사랑 안에서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그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그래서 정신분석가들은 좋은 치료자 백 명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게 낫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당신이 쏟는 사랑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지, 당신이 상대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그저 사랑하는 일, 그리고 기다려 주는 일뿐이다.

--김혜남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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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린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 온 김혜남이 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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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 지 약 3분에서 5분이면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탐색이 완료된다. , 이 짧은 시간에 집터 다지기에 해당하는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데, 지반을 얼마나 잘 다지느냐에 따라 소통 과정이 원활해지고 이로써 집을 얼마나 더 높이 지을 수 있느냐가 결정된다.

 

그렇다면 튼튼한 지반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당신과 상대방이 만든 대화의 공간과 느낌이다.

지반을 다지는 목적은 만남의 첫 순간 느끼는 부자연스러움을 줄여 상대가 당신과의 대화를 편안하게 느끼도록 함으로써 거침없이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데 있다. 그러므로 이 단계에서는 어떤 정보보다 느낌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타인과 대화가 통하려면 상대의 말을 알아듣고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를 알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소통의 본질은 언어적 이해를 통한 의미 공유뿐만이 아니라 서로 ()’한다는 느낌에 있다.

 

그리고 이 느낌은 자세, 손짓, 말투 등 비언어적인 상호작용이 동시에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생겨난다. 타인과 대화를 나눌 때 종종 자신도 모르게 상대의 동작을 모방하는 이유 역시 잠재의식 속에서 상대에 대한 호감을 더해가는 것이다.

 

반대로 대화 과정에서 상호 보조를 맞춰나가지 못한다면 대화가 겉돌게 되고, 이는 마치 말이 통하지 않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어 거리감을 더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리고 우리가 상대와의 차이점에 주의를 기울일수록 이러한 거리감은 더욱 커져간다.

 

한편 공간에 대해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바로 사교적 거리를 존중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대화 상대와 적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다. 어떤 이들은 가까운 거리에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길 좋아하지만, 또 어떤 이들은 살짝 떨어진 거리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사교적 거리는 터질까 봐 불안한 풍선과도 같다. 우리가 사교적 거리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각자 지닌 풍선의 반지름이 다르기 때문이다.

 

상대가 몸을 뒤로 물러난다면 이는 꼭 당신이 싫어서가 아니라 당신이 너무 가까이 서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이럴 때는 몸을 옆으로 비스듬히 기울여 약간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 좋다.

--류쉬안의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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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일만 아니었어도 나는 지금 더 잘 돼 있을 거야.’

 

후회 속에는 이런 마음이 숨어 있다. 우리는 과거의 사소한 실수만 아니었어도 크게 바뀌어 있을 현재를 상상함으로써 손상된 자존감을 회복하고자 한다.

 

그런데 이 경우 현재와 미래보다 과거가 더 중요해진다. 그러므로 후회 속에 사는 사람들은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를 고치려고 현재와 미래를 담보로 내놓고 있는 것과 같다.

 

잘못된 과거를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 지금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 정신분석 치료를 받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여기에 속한다. 이런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면 그들이 커다란 우주복을 입고 산다는 느낌을 받는다.

 

우주복 안은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런데도 환자들은 감히 우주복을 벗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그저 불안과 두려움에 떨며 과거에 얽매여 있다.

 

우주복을 벗으면 세상의 맑은 공기와 따뜻한 햇볕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텐데 차마 그럴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것이다,

 

아무 힘이 없을 때 너무나 고통스럽고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아이는 깊은 상처를 안고 마음속 깊숙이 숨어 버린다. 그리고 불안과 두려움에 떨며 성장하기를 멈춰 버린다.

 

그렇지만 그 아이도 어떻게든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그래서 과거와 똑같은 상황을 재현함으로써 그것을 없었던 일로 만들거나 극복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과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그저 고통만을 반복하게 될 뿐이다.

 

그처럼 과거에 묶여 꼼짝도 못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정신분석이다. 환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고, 그것을 이해하고 풀 수 있도록 해석해 주고, 기다려 주는 것이다.

 

그래서요? 과거를 알면 어떻게 되는데요? 안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고통스러운 과거가 갑자기 없어지기라도 하나요?”

 

단지 알았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이처럼 이론적으로 현재 자신이 겪는 불안과 두려움이 과거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되는 것을 지식적 통찰이라고 한다.

 

그런데 지식적 통찰은 큰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감정적 통찰이다. 그것은 문제의 원인에 대해 , 그렇구나하고 가슴 깊이 느끼며, 그동안의 슬픔과 두려움이 쏟아져 나오는 순간을 말한다. 그리고 이 감정적 통찰이 우리를 변화시킨다.

 

하지만 한 번의 통찰로는 불충분하다. 사람은 변화하지 않으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고, 과거를 반복하려는 속성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통찰을 적용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한 걸음 전진하면 한 걸음 후퇴하고, 또 한 걸음 전진하면 다시 한 걸음 후퇴하며,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원히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 아무리 노력해봤자 안 되는 것일까?

 

일단 문제의 원인을 어렴풋하게나마 알게 되면 그 문제로부터 거리 두기가 가능해진다. 거절하지 못하는 이유가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 것을 알고 나면 적어도 현재와 과거를 분리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다시 똑같은 상황에 놓였을 때 멈칫하게 된다.

, 내가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구나.’

 

그러면 스스로 선택권을 쥐게 된다. 과거 속에서 살 것인가, 아니면 현재를 있는 그대로 직시할 것인가. 마음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기에 지금과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지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 과거의 일이 지금의 심리 구조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그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물론 어렵다. 그게 쉽다면 왜 정신분석 치료가 수년씩 걸리겠는가. 그러나 만일 사랑하는 사람이 괴로움 속에서 자꾸 똑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아마도 꼭 안아 주며 그것은 모두 지난 일이라고 알려주고 다른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마찬가지로 당신 안의 상처 받은 어린아이에게도 그렇게 해 주어야 한다.

 

이제 당신은 무력한 어린애가 아니다. 당신은 어떤 문제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고 행복을 설계할 수 있는 어른이다. 만일 마음속 상처받은 어린아이가 당신을 짓누르고 있다면, 그래서 알 수 없는 불안과 공포 때문에 현재 어떤 문제를 반복하고 있다면,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과거의 어떤 경험이 당신을 힘들에 하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애써야 하는 것이다. 더 이상 과거가 당신의 현재를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 현재를 덮고 있는 과거의 무거운 이불을 걷어 내고 밖으로 나와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푸른 하늘을 보는 것이다.

 

과거가 고통스러웠다면 그것을 잘 지나온 당신은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분명 당신은 행복해질 것이다. 과거의 슬픔을 인정하고 슬픔을 이겨낸 자신을 대견하게 바라볼 수 있다면,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고 스스로 믿는다면, 새로운 방식으로 사는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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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짓거나 매입하기 전 우리는 가장 먼저 그곳의 입지가 좋은지, 이웃에는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 인근 학군과 편의시설은 어떤지 등을 고려한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기 전에도 마땅히 선행해야 하는 일들이 있지 않을까?

 

건물을 지을 때 지형을 조사하듯 누군가와 대화할 때도 이런 사전 작업이 이뤄져야 상대와 어떤 대화를 나눌지 결정할 수 있다.

 

타이완의 온라인 마케팅 대가 쉬징타이는 페이스북의 스마트 리스트를 활용하는 매우 훌륭한 노하우를 지녔다. 그는 온라인 쇼핑몰의 점주, 과학 기술 매체, 패션 매거진 종사자 등 다양한 분류의 카테고리를 설정해,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 상대를 페이스북 친구에 추가할 때마다 즉시 해당 카테고리에 자동 분류되도록 했다.

 

특정 카테고리를 선택하기만 하면 그 즉시 해당 카테고리에 속한 모든 친구의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언젠가 대화를 나누던 중 그는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하며 말했다.

 

이렇게 카테고리를 분류해두면 아주 좋아요. 다음에 만날 약속이 생기면 약속 장소에 나가기 전에 상대의 상태를 빠르게 업데이트해 그의 최근 근황을 알 수 있거든요.”

 

그의 말대로 상대의 근황을 알고 있으면 이야기의 물꼬를 트기가 한결 쉬워진다. 설령 만나기 5분 전에 급히 업데이트한 정보라 할지라도 상대의 근황을 바탕으로 질문하면 상대는 분명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테니 말이다.

 

한 번도 접해본 적 없는 것보다는 한 번이라도 훑어보면 도움이 되리라는 마음이면 충분하다. 이렇게 기본 지식들을 쌓아놓으면 대화 주제가 풍성해짐은 물론, 매번 날씨나 가십거리를 이야기할 때보다 훨씬 유의미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러므로 지형 조사는 대화라는 집을 짓기 전 반드시 선행해야 할 작업이다. 매일 일정 시간을 투자해 뉴스, 시사, 핫이슈 등을 살피는 일도, 최근 인기 있는 책 또는 타임 라인, 담벼락, 인스타 피드 등 각종 SNS를 확인하는 일도 모두 좋은 이야깃거리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렇게 습관을 들이다 보면 앞으로 어떤 사람을 만나든 당황하지 않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철저한 준비가 기회를 만든다.’ (by 조 포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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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울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 우리는 슬픈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가 눈물이 나면 창피해서 남이 볼세라 얼른 눈물을 닦는다. 운다는 것은 감정에 굴복하는 것이고, 상대에게 나의 약한 면을 노출시키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를 앙다물고 있는 힘껏 울음을 참는다.

 

하지만 울고 싶을 때는 울어야 한다. 왜냐하면 울음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분노와 공격성을 씻어내는 배출구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공격성이나 공포 혹은 슬픔이 눈물이라는 맑은 분비물을 통해 방출되는 것이다.

 

그래서 울고 나면 마음이 정화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좌절이나 슬픔을 경험할 때 해결되지 않은 공격성이 울음이라는 통로를 통해 빠져 나가게 놔두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그러므로 사실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다는 건 커다란 축복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커다란 축복은 나의 울음을 지켜봐 줄 누군가가 내 옆에 있는 것이다. 가슴이 꽉 막힌 것 같을 때, 이보다 더 초라할 수가 없을 때, 앞날에 아무런 희망이 없고 모든 것이 끝난 것만 같을 때, 갑자기 이 세상에 나 혼자 외톨이로 버려진 것만 같을 때,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의 손을 잡고 실컷 울고 나면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우리는 가슴이 시원해짐을 느낀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힘을 얻는다. 나와 같이 울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결코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며, 그 힘으로 우린 다시 일어서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쩌면 울지 못하는 사람이야말로 사실은 약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자신의 약한 모습이 드러날까 봐 감추려 한다. 자신의 약한 모습을 감쌀 강한 면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반면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자신의 약한 모습을 감추지 않는다. 설령 약한 모습이 드러난다 할지라도 충분히 그것을 감당할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남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것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다.

 

물론 상처 입고 두려움에 떠는 연약한 자신을 바라보는 일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눈물 가득 연민을 느끼며 자신을 바라본 후에야 우리는 그러한 자신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약한 아이가 더 이상 도망가거나 숨지 않고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울고 싶을 때는 울어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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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은 정보보다 강렬하다. 그렇다면 이런 느낌은 어떻게 생겨나는 걸까?

 

교육심리학에서 말하는 비계(Scaffoling)’라는 개념을 이미지화하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여기서 비계란 건물을 지을 때 건축 회사가 작업 편의를 위해 건물 주변에 세워놓는 지지대를 말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대화의 과정이 집짓기 과정과 같다고 생각한다. 집을 지을 때 비계를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집 모양이 결정되는 만큼, 대화할 때도 지지대를 세우는 데 공을 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다른 사람과 함께 집을 짓는다고 치면 당신은 가장 먼저 무엇을 하겠는가? 아마도 땅을 찾고, 지형을 조사하고, 지면을 골라 기반을 다질 것이다. 자재를 운반해 비계를 세우고 지면에서부터 한 층, 한 층 벽돌을 쌓아 올리는 일은 그다음이다.

 

이 과정에서 당신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도,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땅을 빼앗아 혼자 건물을 지으려 한다거나 자신의 생각, 이야기, 의견만을 잔뜩 채워 넣으려 해서는 안 된다. 그 순간 대화는 각자의 말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를 표현하고자 하는 충동을 자제해 소통의 박자를 맞출 것!

 

서로 소통의 발을 맞춰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말이 잘 통한다는 느낌은 자연스럽게 생기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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