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마이클 샌델이 쓴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며 화제가 됐었다. 이 책은 미국의 정치철학 교수인 마이클 샌델이 하버드 대학에서 학생들과 함께 정의와 평등과 같은 가치들을 실제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토론한 내용을 담고 있다.

 

물론 '정의'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가치인 건 틀림없지만 사실 책으로는 인기가 없는 주제이다. 개인적인 불안이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알려 주거나 사회생활을 할 때 유용한 팁을 담는 등 즉각적인 도움을 주는 책, 혹은 소설, 만화 등 재미가 중심이 되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게 현실이지, 철학이나 역사와 같은 묵직한 주제를 다룬 책은 잘 팔리지 않는다.

 

그런데 왜 갑자기 정의를 다룬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을까?

 

쉽게 답을 찾을 수 없는 굉장히 어려운 주제일지라도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철학적으로 깊이 사고하는 것에 대한 갈증과 동경이 우리 마음 속에 내재돼 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도덕과 정의가 갈수록 붕괴되어 가는 시대에서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을 찾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데, 이 책이 그러한 욕구를 시의적절하게 자극하고 터트렸기에 난해한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것 아닐까.

 

[정의란 무엇인가]를 구매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고 완벽하게 이해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런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 봄으로써 근원적인 인식을 갖는 것 자체가 일상적인 생활의 틀 안에선 얻을 수 없었던 새로운 종류의 기쁨을 준다는 사실을 경험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독서였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다. 나는 이런 게 바로 호흡이 깊어지는 공부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에겐 분명 호흡이 깊어지는 공부, 마음과 머리를 자극하고 성장하게 하는 공부에 대한 갈증이 있다. 그 갈증을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은 분명히 달라진다. 짧은 호흡에 허덕이며 숨 고를 새도 없이 인생을 살지, 깊은 호흡으로 멀리 보며 단단한 인생을 살지는 이제 당신 선택에 달려있다.

 

(^-^)이번 주말엔 '단단한 인생'을 위한 의미있는 심층 독서 도전~~✐★

호흡이 깊어지는 공부 삼매경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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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 시절 ‘비교행동학’이란 학문을 처음 접했다. 비교행동학은 동물이 본능적으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행동 양식을 연구함으로써 인간을 포함한 자연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학문이다. 내가 한동안 이 학문에 심취해 비교행동학 책만 읽게 된 것은 오스트리아의 동물학자인 콘라트 로렌츠의 [공격 행위에 관하여]라는 책의 영향이 컸다.

 

로렌츠의 연구에 따르면 동물은 싸움이 붙어도 어느 정도 승부가 결정되고 상대가 배를 보이며 항복하면 공격을 멈췄다. 그런데 인간은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뒤에도 공격을 계속 하지 않던가. 이 책을 읽으며 동물의 세계와 본성에 대한 지식을 얻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이 무의미한 전쟁을 얼마나 많이 벌여 왔는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로렌츠가 이 책을 출판했을 당시에 주목 받았던 것 역시 오랜 전쟁으로 지쳐 있던 사람들에게 인간의 공격 충동과 전쟁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계기를 던져 주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비교행동학 공부로 동물을 통해 나와 인간, 우리 사회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반성할 수 있었다.

 

공부는 자신의 내면에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 어느 학자가 집필한 책을 읽으며 그 안에 담긴 지식과 세계관을 공부하게 되면, 나의 내면에 그 학자의 나무가 옮겨 심어진다. 만일 적극적으로 다양한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내면에 심어진 나무의 종류도 각양각색일 것이고 숲의 면적도 넓을 것이다. 반대로 공부를 게을리 했다면 숲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내면이 황량할 테다.

 

‘다양한 나무가 자라는 숲’을 가진 사람은 그 안에 괴테라는 나무도 가지를 뻗고 있고 도스토예프스키 나무, 플라톤 나무……등도 자라고 있을 것이고, 마르크스주의와 기독교가 함께 살 수도 있을 테다. 물론 그 사람의 전공이나 취향에 따라 숲의 기반이 되는 주종은 있겠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많이 자라 내면에 건강하고 생명력 넘치는 하나의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을 것이다.

 

내면에 다양한 나무가 자라는 숲을 키운 사람은 자신과 다른 생각도 진지하게 경청하고 ‘그런 생각도 있구나. 지금까지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나와는 다른 생각도 있구나.’하면서 자신을 더욱 확대하고 심화시키기 위한 공부의 기회로 받아들인다.

 

어떤 문제에 부딪쳤을 때 ‘만일 니체라면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라는 식으로 자기 내면 안에 있는 생각의 틀을 여러 개 꺼내 보면서 이리저리 비교해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 분야의 전문가이면서도 이런 경지에 이를 수 있다면 누구라도 이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지 않겠는가?

 

당신 내면의 숲에 나무가 없어서 황량하다면, 혹은 나무 종류가 너무 비슷 비슷하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전혀 상관없는 공부를 시작해보라. 다양한 종류의 씨앗을 많이 심을수록 좋다. 그렇게 많이 배우고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레 숲이 넓어져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당신 자신만의 숲!

--사이토 다카시의 [내가 공부하는 이유]중에서!!

 

(^-^)건강한 마음의 숲이 눈에 보이는 세상의 숲도 무럭무럭 키울 수 있다~♣

울창한 숲은 자연을 보호하고, 사람도 살리고,

초록별 지구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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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긍정감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스스로 칭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누군가 칭찬을 해주면 뇌에서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셀프 칭찬으로도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왕성하게 분비되면 활력과 의욕이 샘솟아 자연스럽게 자기긍정감이 높아진다.

 

아무리 생각해도 칭찬할 구석이 없다고 좌절하지 말기. 그것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집중하자. 어제와 오늘의 나를 비교해서 조금이라도 나아진 부분이 있다면 마음껏 칭찬하자.

 

영업 실적이 향상되거나 진급 시험에 통과했을 때는 당연히 칭찬할 일이고, 특별히 성과가 없는 날에 더욱 더 나 자신을 칭찬하자. ‘오늘은 어제보다 화장이 잘됐어.’, ‘오늘은 드디어 복근 운동 50개를 해냈다! 나도 하니까 되잖아!’라고 말이다.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칭찬할 소재는 무궁무진하게 많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오늘을 되돌아보고 ‘셀프 칭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셀프 칭찬 노트’를 만들어 취침 전 ‘오늘의 칭찬’을 적는 것이다. 예전 같았으면 자책하고 절망했을 날에도 늘상 셀프 칭찬을 의식하게 되면 열심히 칭찬 거리를 찾게 된다. 특히 잠들기 전에 ‘셀프 칭찬 노트’를 작성하면 칭찬의 기억이 자는 동안 차곡차곡 뇌에 저장된다.

 

결과적으로 나날이 자신감이 생기고 자기긍정감이 높아져 직장에서나 집에서나 의욕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다. 덤으로 정신력도 강화되고, 강력한 운을 끌어당기는 힘도 갖출 수 있다.

--스가와라 게이의 [운 좋은 사람들이 꼭 지키는 33가지 룰] 중에서!!

 

(^-^)비가 참 무섭게 내리는 요즘, 몸 건강 뿐만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서로 서로 응원 & 격려하며 극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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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 거북이가 이긴 이유가 뭘까? 잘 알고 있듯이 토끼가 낮잠을 잤기 때문이지. 하지만 이 이야기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어.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 진짜 이유는, 토끼가 경쟁자인 거북이를 의식하고 경주에 임한 반면 거북이는 토끼를 의식하지 않고 오직 목표만을 생각했기 때문이야. 만약 거북이가 토끼를 경쟁자로 의식했다면 애시당초 그 게임에 참여조차 하지 않았을 거야.”

 

“마보십리(馬步十里)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이 있습니다. 빨리 달리는 말은 십리 길에 지치고 말지만, 천천히 걷는 소는 천리를 간다는 뜻입니다. 날아다니는 새는 벽을 뚫지 못하지만, 소리 없는 벌레는 벽을 뚫습니다.

 

주변 경쟁자들을 의식하면서 뒤쳐진다고, 성과가 떨어진다고 너무 자책하거나 포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살다보면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닌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5년, 10년 후의 미래를 내다보면서 여러분이 오르고 싶은 정상을 향해 뚜벅뚜벅 올라가면 됩니다.

 

1890년 영국을 방문했던 앤드류 카네기는 스탠리 경의 성에서 며칠을 보냈습니다. 그 곳 정원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던 카네기가 정원사에게 비결을 물었더니 아주 간단하게 설명했습니다.

“그건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매일 두 번 규칙적으로 잔디를 깎고, 매일 세 번 같은 시간에 물을 주면 됩니다. 이렇게 300년만 하면 되는 쉬운 일입니다.”

 

만화가 허영만 선생은 자신의 성공 비결로 “날고 기는 놈도 끈질긴 놈에겐 못 당한다.”고 했고, 중국 최고 부자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은 “큰 목표가 아니라 작은 목표를 꾸준히 10년 실천한 것”이라 했습니다.

 

여러분의 목표가 무엇이든지 목표를 위해 작은 일이라도 날마다 끈기있게 하십시오. 실패하는 이유는 성공에 이르기까지 계속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성공할 때까지 계속하는 사람입니다. 크든 작든 성공에 이르는 위대한 비결은 오로지 꾸준함에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 뭔가를 해내는 유일한 방법은 그저 꼬물꼬물 남보다 더 끈질기게 지속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소리 없는 벌레처럼, 천리를 가는 소처럼 목표를 향해 꼬물꼬물, 뚜벅뚜벅 가십시오. 그리하여 원하는 것을 이루십시오.

--심리학자 이민규의 [지치지 않는 힘]중에서!!

 

(^-^)휘둘리지마, 서두르지마, 비교하지마!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끝까지 간다,

뚜벅뚜벅 M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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