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길을 잘못 들어섰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 세 살 때 겪은 부모님의 이혼, 새어머니의 학대, 중고등학생 시절의 잦은 가출, 패싸움과 폭주……학창시절, 툭하면 경찰서와 법원을 드나드는 문제아였다. 지방전문대 대학생이 되어서도 답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스물아홉 살 어느 날, 문득 ‘뭐라도 계획대로 해보고 죽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기로 했다. 하루에 책 5쪽 읽기, 하루에 한자 하나 외우기, 하루 씀씀이와 그날의 작은 시도 기록하기……등등을 실천하면서 세상이 부여한 성공의 기준이 아닌, 내게 맞는 행복의 기준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예전처럼 불평불만만 하며 살지 않고, 달라지고 싶었다.

 

고민과 시행착오 끝에 감당하기 어려운 인생일수록 ‘하루’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거운 돌을 단번에 들어 올리려 하다가는 크게 다칠 수 있는데 인생도 마찬가지다. 하루아침에 인생을 바꾸겠다는 욕심을 내려놓고, 내가 제어할 수 있는 시간의 단위인 ‘하루’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

 

하루 책 5쪽씩 읽던 게 어느 틈엔가 3일에 한 권, 하루에 한 권으로 늘었고 한자 실력 역시 늘어 한글로 된 신문의 사설을 한자로 옮겨 쓸 수 있을 만큼 능숙해졌다. 매일 조금씩 횟수를 보탰던 팔굽혀펴기는 100회까지 늘어났고, 지출 내역을 기록하던 습관은 재테크에 눈뜨게 해주었다.

 

작은 것부터 소소하게 시작해 점차 발전해가는 즐거움을 배웠다. 이것이 ‘1日(일) 1行(행)’의 핵심이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대학 시절, 학비 지원을 받지 않고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위해 ‘하루에 한 가지씩 발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발명 노트를 만들었다. 매일같이 노트에 열심히 적은 아이디어 중 일부를 특허로 출원했고, 그 중 ‘음성 전자 번역기’ 아이디어는 샤프에 1억 엔에 팔리며 실용화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로 인한 수익은 1981년 소프트뱅크를 설립하는 종잣돈이 됐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적은 메모 하나하나가 모여 거대한 역사를 이룬 셈이다.

 

작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 기회는 꾸준히 실행하는 사람에게 온다.

--유근용의 [1日 1行의 기적] 중에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미션을 매일매일 복리로 쌓기~♪♬

일단, 오늘 하루 ‘1日(일) 1行(행)’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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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DNA는 안락함이나 편안함을 갈망하게끔 프로그램화돼 있어서 잠재의식적으로 모든 일을 최대한 쉽고 편하게 만들려 한다. 그러나 쉬운 길은 성장하는 방식이 아니다.

 

우리는 불편을 거치면서 성장하며, 확장과 도전과 역경을 통해 성장한다. 성취도가 낮은 사람들은 편안함을 갈망하고, 성취도가 높은 사람들은 단순히 불편을 참거나 불편 속에서 잘 해내는 게 아니라 스스로 불편을 추구한다. 성취도가 높은 사람들은 끊임없이 어려움의 정도를 높여 스스로 분투하고, 확장하고, 개선하게 만든다. 그들에게 불편함은 장애물이 아니라 출발선이다.

 

이 때 열정은 불편함을 헤쳐나갈 수 있게 해준다. 불편함이 대부분의 사람들을 멈추게 만드는 것일지라도 말이다. 그래서 당신은 스스로 불편함이 편해지도록 훈련해야 한다.

 

2018년 봄, 프로 체조선수들 사이에 유행이 하나 생겼다. 체조선수들이 온라인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올렸는데 큰 인기를 모았다. 금메달리스트다운 멋진 체조 장면이나 개인적인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아닌 전부 넘어지고 부딪치고 깨지는 등 자신의 가장 큰 실수들이 담긴 동영상이었다. 이탈리아의 한 체조선수가 자신의 그런 영상을 올리며 #GymnasticsFallChallenge(체조선수들 실수도전)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인 후, 천 명이 넘는 프로 체조선수들이 자신의 동영상을 따라 올리면서 유행이 됐다.

 

대중 역시 실수 동영상에 열광했다. 그 동영상들은 프로 체조선수들도 뼈 빠지게 노력하는 사람들이며, 실패를 토대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었다.

 

사업도 마찬가지다. 가장 좋은 아이디어들은 대개 거절, 실망, 불발, 의심, 저항과 같은 것들과 부딪힌 후에 떠오른다. 실패가 곧 배움인 셈이다. 억만장자 투자자로 유명한 워렌 버핏은 실패 스토리들 속에 빛나는 금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잘 아는, 실패 연구의 전폭적인 지지자이다. 그는 어떤 투자 결정을 내릴 때 몇 년 동안 그 이유들을 적어 놓았다가 후에 무엇이 옳고 틀렸는지를 확인해보는 일을 습관화하고 있다.

 

모든 일을 늘 안전하고 편하게 하면 보상도 없다. 어떤 분야에서든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불편 속에서 성장했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한다면 필요한 과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당신의 열정을 가이드로 삼아라. 열정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끝까지 할 수 있게 해주는 엔진이다.

--앨렌 스테인 주니어, 존 스턴펠트의 [승리하는 습관: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 중에서!!

 

(^-^)실패의 불편함은 장애물이 아니라, 역경을 극복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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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브루인스 팀을 이끈 농구 코치 존 우든은 무려 10번이나 내셔널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쥐었는데, 그중에서도 7번은 연속 타이틀 획득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아마 앞으로도 오래도록 깨지지 않을 것이다.

 

존 우든은 우리 시대의 아이콘이자 전설이지만, 확실한 것은 그는 마법사가 아니라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했고, 기본 원칙에 충실했다는 점이다.

 

존 우든이 UCLA에서 매 시즌마다 로커룸에서 처음 하는 일들 중 하나는 , 자기 선수들에게 발에 물집이 생기지 않도록 양말과 신발을 신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18세쯤 되는 선수들 대부분이 웃어 넘길만한 가르침이었지만, 우든이 세운 대기록과 유명세 덕분인지 선수들은 그대로 믿고 따랐다.

 

얼핏 보기에 별 의미도 없고 아주 사소해 보이는 이런 가르침 덕분에, 경기 후에 다른 팀 선수들의 발이 활활 타는 석탄처럼 화끈거릴 때 우든 팀 선수들의 발은 쌩쌩했다. 존 우든은 양말과 신발이 기본 중에 기본이고, 선수들의 경기는 거기서부터 시작된다는 걸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일어설 수 없고 뛸 수 없다면, 선수들은 존 우든이 가르쳐준 것들을 단 하나도 제대로 실행할 수 없었을 테니 말이다. 그러니 당신도 통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불평 불만을 늘어놓는 데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한다.

“불평 불만을 늘어놓는 건 토하는 것과 같다. 자신의 기분은 더 나아질지 몰라도, 다른 모든 사람들의 기분은 더 더러워진다.”

 

늘 꾸준히 당신의 노력과 마음가짐에 집중하라. 그게 당신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이다.

 

♣자신과 팀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늘 친한 친구들과 가족, 동료들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한다.

♣매일 실력을 다듬고 있으며 배우고 성장한다.

♣압박감을 잘 견디며 역경에도 잘 버틴다.

♣제대로 신경 써야 할 것들에만 집중하며, 일정은 우선순위에 맞춰 정한다.

♣늘 상대에게 공감하려 애쓰며 적극적으로 귀 기울인다.

♣효과적으로 또 명료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상대의 반응과 질문을 독려하며, 비난도 기꺼이 받아들인다.

♣내가 잘못했을 때 공개적으로 인정하며 책임을 감수한다.

♣실망, 분노, 좌절 등을 건강한 방식으로 처리한다.

 

--앨렌 스테인 주니어, 존 스턴펠트의 [승리하는 습관: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 중에서!!

 

(^-^)불평, 불만 〈 기본 원칙, 노력과 마음가짐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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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앨봄은 대학 시절 은사님이었던 모리 슈워츠 교수님에게 16년 만에 처음으로 연락했다.

 

“모리 교수님, 저……미치 앨봄입니다. 1970년대에 선생님 제자였습니다. 아마 기억 못하시겠지만요.” (미치 앨봄)

 

“왜 코치라고 안 불러, 이 녀석아!” (모리 교수님)

 

스포츠 칼럼니스트인 미치 앨봄은 대학 시절에도 스포츠에 푹 빠져 있었던 영향으로 모리 교수님을 ‘코치’라고 부르곤 했었다.

 

모리 교수님은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졸업한 제자 미치 앨봄을 기억하고 계셨고, 미치 앨봄은 이 전화 연락이 계기가 되어 화요일마다 교수님을 찾아뵙게 되었다. 당시 모리 교수님은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이라는 끔찍한 불치병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미치는 교수님의 느리고 괴로운 투병 기간을 함께 하며 조용하고 존엄한 임종까지 지켜보았다.

 

모리 교수님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책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은 출간 이래 20여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폭넓게 번역되고, TV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며, 많은 학교의 권장 도서로 선정되는 등 시대를 초월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루게릭병이라는 끔찍한 불치병이 모리 교수님을 안락의자에서 꼼짝도 못하게끔 만들었고, 목소리마저 속삭이는 것처럼 작아지게 했고, 마침내는 제자를 바라보기 위해 고개를 돌릴 수조차 없게 극한의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지만 그런 중병 와중에도 언제나 현명하고 사랑할 줄 알았던 훌륭한 스승의 모습과 이야기는 제자 미치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감동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치 앨봄은 이 책의 수익금으로 모리 교수님 생전 병원비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다른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는데 사용하고자 했으며, 책으로 인해 사람들이 서로 함께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계속 느끼고 모리 교수님과 같은 인생의 스승들을 기릴 수 있기를 바랐다. 선한 영향력의 나비효과~~♪♬

 

“저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그의 신념을 그리워합니다. 삶을 고귀하게 바라보던 그의 두 눈을 그리워합니다. 그리고 그의 웃음을 그리워합니다. 진심으로 말입니다. 죽음이 문턱까지 와서 기다리고 있던 때에도 교수님은 많이 웃었습니다. 누구도 그보다 해맑게 웃지 못할 겁니다. 그러나 역시 가장 그리워하는 것은 바로 제가 그의 방에 들어설 때마다 저를 보면서 반짝이던 교수님의 눈빛입니다. 누군가 당신을 보게 돼서 진정으로 행복해할 때 우리 마음의 빗장은 어느새 녹아내립니다. 마치 집에 돌아온 느낌과 같지요. 우리가 함께 보냈던 화요일들은 마치 한 번의 긴 포옹처럼 느껴졌습니다. 물론 모리 교수님은 팔을 움직일 수도 없었지만요. 그 기억이 가장 그립습니다.” (미치 앨봄)

 

“죽음은 생명을 끝내지만 관계를 끝내는 건 아니다. 떠난 후에도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계속 살아갈 수가 있다. 그러나 여기에 없는 상태에서도 관계가 지속되길 원한다면 여기 있는 동안에 그 관계들에 전념해야 한다. 종일 일만 하며 시간을 보내지 말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시간을 쌓아야 한다. 인간관계에 마음을 쏟아야 한다.” (모리 슈워츠 교수님)

 

비록 답답한 마스크 일상의 무한 반복이지만, 함께 살아가는 시간과 공간의 소중함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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