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울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 우리는 슬픈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가 눈물이 나면 창피해서 남이 볼세라 얼른 눈물을 닦는다. 운다는 것은 감정에 굴복하는 것이고, 상대에게 나의 약한 면을 노출시키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를 앙다물고 있는 힘껏 울음을 참는다.

 

하지만 울고 싶을 때는 울어야 한다. 왜냐하면 울음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분노와 공격성을 씻어내는 배출구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공격성이나 공포 혹은 슬픔이 눈물이라는 맑은 분비물을 통해 방출되는 것이다.

 

그래서 울고 나면 마음이 정화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좌절이나 슬픔을 경험할 때 해결되지 않은 공격성이 울음이라는 통로를 통해 빠져 나가게 놔두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그러므로 사실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다는 건 커다란 축복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커다란 축복은 나의 울음을 지켜봐 줄 누군가가 내 옆에 있는 것이다. 가슴이 꽉 막힌 것 같을 때, 이보다 더 초라할 수가 없을 때, 앞날에 아무런 희망이 없고 모든 것이 끝난 것만 같을 때, 갑자기 이 세상에 나 혼자 외톨이로 버려진 것만 같을 때,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의 손을 잡고 실컷 울고 나면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우리는 가슴이 시원해짐을 느낀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힘을 얻는다. 나와 같이 울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결코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며, 그 힘으로 우린 다시 일어서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쩌면 울지 못하는 사람이야말로 사실은 약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자신의 약한 모습이 드러날까 봐 감추려 한다. 자신의 약한 모습을 감쌀 강한 면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반면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자신의 약한 모습을 감추지 않는다. 설령 약한 모습이 드러난다 할지라도 충분히 그것을 감당할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남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것을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다.

 

물론 상처 입고 두려움에 떠는 연약한 자신을 바라보는 일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눈물 가득 연민을 느끼며 자신을 바라본 후에야 우리는 그러한 자신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약한 아이가 더 이상 도망가거나 숨지 않고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울고 싶을 때는 울어 버려라.

--김혜남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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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은 정보보다 강렬하다. 그렇다면 이런 느낌은 어떻게 생겨나는 걸까?

 

교육심리학에서 말하는 비계(Scaffoling)’라는 개념을 이미지화하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여기서 비계란 건물을 지을 때 건축 회사가 작업 편의를 위해 건물 주변에 세워놓는 지지대를 말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대화의 과정이 집짓기 과정과 같다고 생각한다. 집을 지을 때 비계를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집 모양이 결정되는 만큼, 대화할 때도 지지대를 세우는 데 공을 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다른 사람과 함께 집을 짓는다고 치면 당신은 가장 먼저 무엇을 하겠는가? 아마도 땅을 찾고, 지형을 조사하고, 지면을 골라 기반을 다질 것이다. 자재를 운반해 비계를 세우고 지면에서부터 한 층, 한 층 벽돌을 쌓아 올리는 일은 그다음이다.

 

이 과정에서 당신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도,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땅을 빼앗아 혼자 건물을 지으려 한다거나 자신의 생각, 이야기, 의견만을 잔뜩 채워 넣으려 해서는 안 된다. 그 순간 대화는 각자의 말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를 표현하고자 하는 충동을 자제해 소통의 박자를 맞출 것!

 

서로 소통의 발을 맞춰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말이 잘 통한다는 느낌은 자연스럽게 생기게 마련이다.

--류쉬안의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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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빨리 자라 어른이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어른처럼 입고, 어른처럼 행동하며,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어른처럼 옷 입거나 치장하고, 어른들의 행동을 아무리 흉내 내도 아이는 아이일 뿐이다.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기다려야 한다. 그 기다림의 시간 동안 많은 일을 만나고 더 넓은 세상과 부딪히게 된다. 그 속에서 좌절과 실망을 경험하고,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으며, 어른들이 그다지 힘이 센 것도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살아오면서 어른이 되었구나,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주민등록증을 처음 손에 쥐었을 때, 꼬박꼬박 받던 용돈이나 세뱃돈이 뚝 끊겼을 때, 더 이상 학생이라는 말을 듣지 못할 때, 공중목욕탕에서 욕조 안의 물이 시원하게 느껴질 때, 세상은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알았을 때, 어릴 적 꿈이 가물가물해질 때…….

 

어른이 된다는 것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는 무거운 현실의 짐들을 등에 짊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주어진 현실 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지혜와 기술을 익히는 것이다.

 

어른이 된 실제 모습은 꿈꾸던 것과는 차이가 많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그 꿈과 현실 사이의 차이를 인정하고 고통을 이겨내는 것이다.

 

그렇다고 어른이 된다는 것이 아이 때의 달콤했던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린다는 뜻은 아니다. 아무리 어른으로서의 지혜와 힘을 가져도, 또 어른으로서 받아들여야 할 현실이 있다 해도, 진정으로 건강한 어른은 가끔 어린아이로 되돌아 갈 수 있어야 한다.

 

건강한 어른은 떠날 수도 있고 혼자 남겨질 수도 있다. 또한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고 다른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사랑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기댈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은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이며 어떤 상황에 있든 늘 흔들리지 않을 정체성이 있음을 믿는다. 그리고 자신을 무기력하고 나약한 사람이 아닌 자기 인생을 결정짓고 책임질 줄 아는 씩씩하고 능동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한 어른은 인생을 단순하게 봤던 어린 시절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거치면서 여러 각도에서 인생을 폭넓게 바라본다. 또한 자신의 의견과 반대되는 것도 중요한 진실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건강한 어른은 양심과 죄책감을 느끼고, 후회하는 능력과 자신을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즐거움을 추구하고 즐길 수 있으며, 고통에 맞서 싸워 나가기도 한다.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배우며, 이룰 수 없는 것은 과감히 포기할 줄도 안다.

 

건강한 어른은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 또한 있다는 사실을 안다. 잃어버림으로써 얻을 수 있고, 좌절 속에서 희망을 찾아내며, 불완전함 속에서 감사와 용서를 배운다.

 

건강한 어른은 인생이란 완벽하지 않으며, 사람은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내가 잘났다고 혼자 살 수 있는 세상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서로 부딪히며 때론 승자가 되고 때론 패자가 될 수 밖에 없는 복잡한 현실을 인정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의 욕심을 적절히 조절하며 행복을 찾고 자신이 꿈꾸던 세상을 이루려고 노력한다.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세상, 어떠한 위험도 없이 안전하게 보호받는 세상, 어린아이의 순진무구함 그대로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세상은 무조건 나를 사랑해주고 받아 주는 다른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우리 삶에서 그런 세상이 허락된 건 아주 잠깐뿐이었다. 바로 아기였을 때다. 그 시절 엄마는 내가 필요로 할 때 늘 내 곁에 있으면서 무한한 사랑을 베풀어 주었다. 그리고 그때는 내가 웃기만 해도 사람들이 행복해했고, 내가 물을 엎질러도 그건 나를 위험한 상황에 있게 한 어른들의 책임이었다.

 

그 시절의 행복이 너무 커서일까? 사람들은 나이가 적든 많든 마음속으로 그 시절의 행복이 다시 돌아오기를 꿈꾼다. 어른으로 살면서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유다.

 

하지만 더 이상 그런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살다 보면 알게 된다. 내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 적응하고 꿈과 현실 사이의 균형을 잡아가는 과정을 겪는 것이 그렇게 슬픈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오히려 수많은 한계 속에서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내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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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린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 온 김혜남이 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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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내가 갓 라디오 진행을 맡았을 때 나를 고심에 빠뜨린 문제

라디오는 TV 프로그램처럼 눈에 보이는 영상이 없기 때문에 그저 듣기 좋은 내용으로 승부를 봐야 했는데, 당시엔 대체 어떻게 해야 듣기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을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았다.

 

어느 날, 회의 석상에서 만난 한 선배가 이런 조언을 해주었다.

류쉬안! 사실 듣기 좋은 라디오 프로그램의 핵심은 결국 듣기 좋은 대화에 있어.”

 

간단한 이 한마디를 나는 몇 년간 곱씹었고 그제야 조금씩 그 안에 담긴 이치를 알아갈 수 있었다.

 

진행자는 게스트가 자신의 언변을 드러낼 수 있게 해 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즐겁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그들의 감정을 끄집어내주는 역할을 해야 했다.

 

그랬다. 게스트가 편안함을 느끼면 자연스레 분위기가 좋아지고, 분위기가 좋아지면 더 다양한 이야기를 꺼내놓게 마련이니 프로그램 또한 재미있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대화를 나눌 때도 마찬가지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한 나머지 시도도 해보지 않고 입을 닫아버릴 필요는 없다. 대화는 그저 즐거운 한담일 뿐이다. 이 과정에는 시작과 끝이 있고, 고정된 리듬이 있다.

 

좋은 대화는 으레 대화 당사자들에게 좋은 느낌을 남긴다. 물론 곰곰이 기억을 더듬으면 당시의 세부 상황이 떠오를지도 모르지만, 기억에 남은 그 느낌이야말로 다음에 다시 그 친구를 만났을 때 그때 기분으로 되돌려주는 가장 확실한 이유가 된다.

 

그런 까닭에 유독 말이 잘 통하는 친구와는 아무리 오랜만에 만나더라도 전혀 어색함 없이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느낌이 통()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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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다. 요즘은 명문대에 들어가는 조건이 할아버지의 경제력,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정보력이란다. 아빠만 벌어서는 사교육비 감당이 안 되니 원래 부자인 할아버지가 필요하고, 엄마는 입시 정보의 달인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웬만한 경제력 가지고는 명문대에 들어갈 수 없고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 성공하기도 힘들다는 소리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욱 심해져 아무리 노력해도 빈부 격차를 좁히기 힘들고, 어떤 집에서 태어났느냐에 따라 이미 그 사람의 미래가 결정되었다고 느낄 때 살날이 창창한 청년들은 절망할 수밖에 없다.

 

아니 어떠한 노력도 쓸모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아이고 의미 없다라는 자조적인 말을 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렇듯 현재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주된 정서는 집단적인 무력감이다.

 

심리학에서 무기력이란 에너지가 바닥나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며,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스스로의 힘으로 처지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무기력한 사람들은 아무것도 안 하면서 외부 상황이 바뀌기만을 바란다. 상황이 확 변해서 무언가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상황을 바꿔 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내가 뭔가를 바꿀 수 있을까?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처럼 헛수고하는 건 아닐까? 맞다. 변하는 게 없을 수도 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한 발짝이라도 움직이면 적어도 지금 무기력하게 서 있는 그곳은 탈출할 수 있고, 가능성이 보이는 또 다른 곳에 닿게 된다는 것이다.

 

유대인으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정신의학자 빅터 프랭클은 가진 것을 모두 빼앗기고 최악의 상황에 놓인다 해도 우리에게는 절대 빼앗길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다고 했다. 그것은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에 대한 우리 자신의 선택권이다.

 

즉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도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있다. 무기력하게 누워서 천장만 보고 살 건지, 일단 밖에 나가 할 일을 찾아볼 건지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말이다.

 

막상 밖에 나가 보면 할 수 있는 일은 우리의 생각보다 많다. 설령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 해도 아이가 넘어져 있으면 아이를 일으켜 세울 수 있고, 길을 헤매는 사람이 있으면 길을 가르쳐 줄 수도 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발견하다 보면 다른 건 몰라도 무기력의 늪에서는 빠져나오게 된다.

 

인생은 우리의 뜻대로 흘러가기도 하지만 때론 우리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그 사실은 우리를 슬프게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시 인생의 키를 잡고 전진하다 보면 작은 결실이라도 반드시 맺는 때가 온다. 비록 그것이 내가 애초에 바라던 것은 아니었을지라도 말이다. 나쁜 일이 꼭 나쁜 일이라는 법도 없다. 나쁜 일이 나중에 보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때도 종종 있다.

 

그러니 노력의 결과가 당장 보이지 않는다고 실망하거나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엇을 하든 시간은 흘러간다. 무기력의 구덩이에 빠져 어차피 미래가 안 보이는데 뭐’, ‘해 봤자 안 될 게 뻔해라며 자포자기하든, 다시금 무엇을 시도하든 인생은 흘러간다.

 

그렇게 누구에게나 똑같이 시간이 가는 것 같지만 어떤 마음가짐이냐에 따라 10년 뒤 인생이 크게 달라진다.

--김혜남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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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능력을 지닌 사람은 타인한테 쉽게 마음을 열어 호감을 사기 쉽다. 공감 능력으로 상대를 이해하고, 무엇보다 상대의 장점을 더 많이 보려 하기 때문이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공감동정이 전혀 다른 개념이라는 사실이다.

 

동정은 남의 어려운 처지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종종 약자에 대한 우월감이 바탕에 깔리기 때문에 상대가 불편하다고 느끼기 쉽다. 한편 공감은 일종의 동질감으로, 마치 상대에게 빙의해 그의 세상을 자신의 세상처럼 느끼는 것을 말한다.

 

꼭 입 밖으로 내지 않더라도 상대가 우리와 안 좋았던 경험을 나눌 때 그들의 말 속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내포되어 있다.

네가 나였다면 내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겠니?”

당시 내 기분이 어땠는지 알겠어?”

 

그렇다. 그들은 도움이 아닌 이해를 바란다. 아무리 어리석은 짓을 했다 하더라도 남들이 자신을 바보 또는 불쌍한 인간으로 취급해주길 바라는 사람은 없다. 그저 남들과 마찬가지로 충돌과 갈등을 겪으며 때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좌절하기도 하는 사람으로 봐주길 바라는 마음은 똑같다.

 

공감의 핵심은 섣부른 판단을 내리지 않도록 자기 자신을 단속하고, 설교하는 데 급급하기보다는 먼저 상대를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다. 무슨 일에서든 무조건 상대방과 같은 입장에 서야 하는 것은 아니니, 혹시 상대의 말에 공감하기 어렵다면 이렇게 말해보자.

주관적으로는 동의할 수 없지만 그래도 네 생각을 듣고 싶어.”

 

상대와 입장이 다르더라도 기꺼이 그의 생각에 귀를 기울여준다면 상대는 당신을 존경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상대가 마음의 벽을 허물고 당신의 의견을 받아들이길 원한다면 공감하려는 자세로 대화에 임해야 한다.

 

상대의 행동을 옳고 그름으로 재단하지 않고 상대의 감정을 그대로 직시하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상대의 경험을 이해하려 한다면, 자책감에 시달리던 이 동료는 작은 위안을 얻게 될 것이다. ‘나에게도 내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줄 친구가 있구나!’하고 느끼게 될 테니 말이다.

 

이렇듯 공감하려는 자세로 상대의 느낌을 묘사할 때, 그 순간의 울림은 상대의 마음을 가라앉히고 더 나아가 상대를 좀 더 이성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바로 이때 함께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해볼 수 있다.

 

충고를 해도 좋고, 설득을 해도 좋으며, 반대 의견을 말해도 좋다. , 공감을 토대로 상대의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사람을 사귀는 데는 반드시 원칙이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공감 능력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 설령 상대가 이번 생에는 친구가 될 인연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남을 존중하면 엄청난 선물 공세로 누군가를 매수할 필요가 없어진다. 상대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관계를 맺을 줄 아는 사람은 직간접적으로 여러 이익을 얻는다.

 

그리고 이런 이익은 단순히 부와 명성을 가져다주는 것을 뛰어넘어 마음을 적시는 위로와 편안함을 준다. 반대로 누군가와 당신이 소통할 때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면 당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자연스레 늘어날 테고, 그만큼 당신을 돕고 지지하길 원하는 친구 또한 많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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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달라졌다고 해도 워킹맘의 길은 아직도 힘든 측면이 많이 있다. 어느덧 나는 두 아이를 낳았고 아이들을 키우며 의사 생활을 계속했다. 병원일 하랴, 집안일 하랴, 두 아이 키우랴, 시부모 봉양하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남편과 가족들 모두 도와주지 않는데 네 가지 역할을 다 하려고 하니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딴에는 최선을 다하는 건데 병원에서도 집에서도 그걸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게다가 엄마로서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있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에 감히 힘들다고 말하지도 못했다. 그러는 사이 아이를 키우는 것도, 병원일을 하는 것도, 집안일을 하는 것도 모두 다 숙제처럼 하기 싫지만 해야만 하는 일들이 되어 버렸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하루를 또 어떻게 버텨야 하나, 한숨이 먼저 나왔다. 어느 순간 나는 웃음을 잃어버렸다. ‘왜 나 혼자 이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나라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남편과 가족들을 원망하고 불공평한 세상을 원망했다.

 

의무감과 책임감만으로 하기 싫은 숙제를 하듯 살았던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내가 지금껏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 그것은 바로 그때 삶을 즐기지 못했다는 것이다.

 

삶을 즐기려고 마음먹었다면 시간을 분배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해 가족에게 도움을 청했을 텐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삶을 즐기려고 마음먹었다면 집에 가자마자 저녁 준비한다고 서두르기 전에 아이와 눈 한 번 더 마주치며 안아 주었을 텐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삶을 즐기려고 마음먹었다면 출근하며 하늘 한 번 쳐다볼 여유를 가지고 환자들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었을 텐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누군가 나에게 삶의 즐거움을 포기한 대가로 얻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다는 것이다. 그 시절에 가졌던 죄책감과 피해의식은 나의 기쁨을 앗아가고 나를 피곤하게 만들었으며, 나를 분노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죄책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릴 시간에 삶을 즐길 아이디어를 내서 그걸 실천에 옮겼더라면 이렇게까지 후회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이를 하루 못 씻기고 재웠다고 해서 큰일 나지 않는다. 일이 많으면 하루쯤 시부모 저녁상을 못 차릴 수도 있는 법이다. 남편에게 아이를 봐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해도 된다. 그렇게 해서 얻은 시간에 친구들을 만나 밀린 수다를 떨어도 좋을 일이다.

 

보고 싶은 영화를 보고, 듣고 싶은 음악을 들을 시간이 정말 없을까? 마음만 먹으면 끝없이 만들 수 있는 것이 삶의 즐거움이다.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될 일이다.

 

삶을 즐기는 것은 ‘~해야 한다는 말을 줄이고, ‘~하고 싶다는 말을 늘려 나가는 것이 그 시작이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못 당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그리고 의무감과 책임감만으로 살아가기엔 인생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눈앞에 놓인 과제들에 내 인생을 다 내어 주기 보다는 좀 더 멀리 보며, 나를 더 아껴주고, 틈틈이 나에게 즐거운 음악을 들려주고, 달콤한 휴식을 허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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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이자 하버드대학교의 교수였던 스탠리 밀그램은 ‘6단계 분리 이론(Six Degrees of Separation)’을 통해 적어도 한 나라에 있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5.5명만 거치면 서로 아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2016년 페이스북 유저 159천만 명의 데이터를 대조한 결과 불과 3.57명만 거치면 서로 아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 당신과 당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도 딱 3.57명만큼의 거리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다른 누구와도 마찬가지다!

 

한편 사회적 거리(Social Distance)’의 개념에 따르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흡사 공간적 위치에 세워지는 것과 같아서 심리적으로 가깝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멀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다.

 

사회적 거리가 가까운 친구에 대해서는 비교적 구체적인 일들을 떠올리지만, 사회적 거리가 먼 친구에 대해선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떠올린다. 사람을 만날 때 잘 아는 상대일수록 그와의 사회적 거리감을 좁히기 쉬운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두 사람이 공통점을 지니고 있을 때도 그 공통점이 구체적일수록, 또 특별할수록 쌍방의 사회적 거리감을 좁히기 쉽다. 그러므로 사회생활을 할 때는 되도록 상대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나도 알고 상대도 아는 친구라든지 중복되는 배경, 취미 등 확실한 공통의 연결고리가 많을수록 더욱 가깝게 느껴지게 마련이다.

 

연결고리를 찾고 이를 인정하면 새로 사귄 친구에 관한 정보도 쉽게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만났을 때 큰 도움이 된다. 연결고리를 찾는 일은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다!

 

겉으로 뚜렷하게 드러난 공통점보다 드러나지 않은 공통점이 서로를 연결하는 더 큰 힘이 된다.’ (by 헤라클레이토스)

--류쉬안의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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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YES24

실생활 심리학으로 그와 그녀와 세상을 내 뜻대로 끌어오라심리학은 새로운 문을 열어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나게 하고 발전시켜주는 열쇠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서 감정적으로 안정과 균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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