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달라졌다고 해도 워킹맘의 길은 아직도 힘든 측면이 많이 있다. 어느덧 나는 두 아이를 낳았고 아이들을 키우며 의사 생활을 계속했다. 병원일 하랴, 집안일 하랴, 두 아이 키우랴, 시부모 봉양하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남편과 가족들 모두 도와주지 않는데 네 가지 역할을 다 하려고 하니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딴에는 최선을 다하는 건데 병원에서도 집에서도 그걸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게다가 엄마로서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있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에 감히 힘들다고 말하지도 못했다. 그러는 사이 아이를 키우는 것도, 병원일을 하는 것도, 집안일을 하는 것도 모두 다 숙제처럼 하기 싫지만 해야만 하는 일들이 되어 버렸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하루를 또 어떻게 버텨야 하나, 한숨이 먼저 나왔다. 어느 순간 나는 웃음을 잃어버렸다. ‘왜 나 혼자 이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나라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남편과 가족들을 원망하고 불공평한 세상을 원망했다.

 

의무감과 책임감만으로 하기 싫은 숙제를 하듯 살았던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내가 지금껏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 그것은 바로 그때 삶을 즐기지 못했다는 것이다.

 

삶을 즐기려고 마음먹었다면 시간을 분배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해 가족에게 도움을 청했을 텐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삶을 즐기려고 마음먹었다면 집에 가자마자 저녁 준비한다고 서두르기 전에 아이와 눈 한 번 더 마주치며 안아 주었을 텐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삶을 즐기려고 마음먹었다면 출근하며 하늘 한 번 쳐다볼 여유를 가지고 환자들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었을 텐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누군가 나에게 삶의 즐거움을 포기한 대가로 얻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다는 것이다. 그 시절에 가졌던 죄책감과 피해의식은 나의 기쁨을 앗아가고 나를 피곤하게 만들었으며, 나를 분노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죄책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릴 시간에 삶을 즐길 아이디어를 내서 그걸 실천에 옮겼더라면 이렇게까지 후회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이를 하루 못 씻기고 재웠다고 해서 큰일 나지 않는다. 일이 많으면 하루쯤 시부모 저녁상을 못 차릴 수도 있는 법이다. 남편에게 아이를 봐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해도 된다. 그렇게 해서 얻은 시간에 친구들을 만나 밀린 수다를 떨어도 좋을 일이다.

 

보고 싶은 영화를 보고, 듣고 싶은 음악을 들을 시간이 정말 없을까? 마음만 먹으면 끝없이 만들 수 있는 것이 삶의 즐거움이다.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될 일이다.

 

삶을 즐기는 것은 ‘~해야 한다는 말을 줄이고, ‘~하고 싶다는 말을 늘려 나가는 것이 그 시작이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못 당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그리고 의무감과 책임감만으로 살아가기엔 인생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눈앞에 놓인 과제들에 내 인생을 다 내어 주기 보다는 좀 더 멀리 보며, 나를 더 아껴주고, 틈틈이 나에게 즐거운 음악을 들려주고, 달콤한 휴식을 허락할 것이다.

--김혜남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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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 YES24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린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 온 김혜남이 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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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이자 하버드대학교의 교수였던 스탠리 밀그램은 ‘6단계 분리 이론(Six Degrees of Separation)’을 통해 적어도 한 나라에 있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5.5명만 거치면 서로 아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2016년 페이스북 유저 159천만 명의 데이터를 대조한 결과 불과 3.57명만 거치면 서로 아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 당신과 당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도 딱 3.57명만큼의 거리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다른 누구와도 마찬가지다!

 

한편 사회적 거리(Social Distance)’의 개념에 따르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흡사 공간적 위치에 세워지는 것과 같아서 심리적으로 가깝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멀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다.

 

사회적 거리가 가까운 친구에 대해서는 비교적 구체적인 일들을 떠올리지만, 사회적 거리가 먼 친구에 대해선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떠올린다. 사람을 만날 때 잘 아는 상대일수록 그와의 사회적 거리감을 좁히기 쉬운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두 사람이 공통점을 지니고 있을 때도 그 공통점이 구체적일수록, 또 특별할수록 쌍방의 사회적 거리감을 좁히기 쉽다. 그러므로 사회생활을 할 때는 되도록 상대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나도 알고 상대도 아는 친구라든지 중복되는 배경, 취미 등 확실한 공통의 연결고리가 많을수록 더욱 가깝게 느껴지게 마련이다.

 

연결고리를 찾고 이를 인정하면 새로 사귄 친구에 관한 정보도 쉽게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만났을 때 큰 도움이 된다. 연결고리를 찾는 일은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다!

 

겉으로 뚜렷하게 드러난 공통점보다 드러나지 않은 공통점이 서로를 연결하는 더 큰 힘이 된다.’ (by 헤라클레이토스)

--류쉬안의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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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YES24

실생활 심리학으로 그와 그녀와 세상을 내 뜻대로 끌어오라심리학은 새로운 문을 열어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나게 하고 발전시켜주는 열쇠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서 감정적으로 안정과 균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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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고리가 전혀 없는 사람들을 한데 묶어주는 공공의 적 뒷담화’. 그에 버금가는 대화 주제로 인간관계 고민만 한 것도 없을 것이다.

 

세상 제일가는 인싸나 나라님이라도 사람에 대한 고민 하나둘쯤은 갖고 있기 마련이니까.

 

그렇지만 내게는 엔간히 믿을 만한 사이가 아니라면 쉽사리 꺼내기 힘든 영역의 이야기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인간관계 고민을 털어놓는다는 건, 우리는 이제 서로 믿을 수 있는 사이에요라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진심은 전해진다고, 이런 대화의 과정을 거쳐 단단해진 관계는 다른 관계에 비해 시간이 갈수록 확연히 깊은 맛이 우러난다.

 

아쉬운 건 제아무리 끈끈했던 사이라도 서로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고민과 관심사로 인해 다시 옅어지기도 한다는 것.

 

사람, 대체 무엇이기에 이토록 어려운 걸까. 아무리 겪어도 익숙해지기만 할 뿐 좀처럼 쉬워지지가 않는다.

--댄싱 스네일의 [적당히 가까운 사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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