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이 거리에서 기타와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모여 있었지만 다들 무표정한 얼굴로 음악을 들을 뿐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연주가 끝날 때마다 브라보!”를 외치며 박수를 쳤다.

 

우리 둘의 응원이 통했는지 구경만 하던 사람들도 박수를 치기 시작했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으며, 두 연주자의 얼굴은 밝아지면서 더욱 열정적으로 연주를 했다.

 

누가 길거리 공연을 하나 보다하고 지나칠 수도 있었다. 그냥 몇 곡 듣고 잘하네혼자 생각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호응해 주고 감탄해 주면 그 순간의 즐거움은 몇 배가 된다.

 

간단한 몇 마디로 몇 배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니, 세상에 이만큼 남는 장사가 어디 있겠는가.

 

나이를 먹을수록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는 게 별로 재미가 없다고 말한다. 웬만한 일은 다 겪어봤기에 호기심이 안 생긴다는 것이다. 먹고 싶은 것도 별로 없고, 하고 싶은 것도 별로 없다면서, 뭐 신나는 일 없냐고 묻는다.

 

하지만 오금이 저릴 만큼 재미있는 일은 우리 인생에서 그다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대부분은 평범한 일상이 이어질 뿐이다. 그리고 무엇이든 재미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실은 자신감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해 봤자 두각을 나타내지 못할 거라는 걱정,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무엇이든 시도해 보기를 주저하게 만든다. 그 결과 그들은 어떤 일에도 쉽사리 호기심을 갖지 못한다.

 

하지만 그렇게 걱정하는 동안 우리는 그날 누릴 수 있는 진짜 재미를 놓쳐 버리고 만다. 우리가 하는 걱정의 40%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들에 관한 것이며, 22%는 아주 사소한 걱정들이고, 4%는 우리가 전혀 손쓸 수 없는 일들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정말로 걱정해야 하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쓸데없는 96%의 걱정과 불평불만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느라 정작 오늘을 즐겁게 보내지 못하고 만다. 그에 대해 인도의 명상가 오쇼 라즈니쉬는 [장자, 도를 말하다]에서 이렇게 말한다.

 

삶은 경험이지 이론이 아니다. 삶에는 해석이 필요없다. 삶은 살아야 하고 경험해야 하고 누려야 하는 것이다. (중략) 매 순간 삶이 그대의 문을 두드린다. 하지만 그대는 머리로 궁리하고 있다. 그대는 삶에게 말한다. ‘기다려라. 내가 문을 열어 주겠다. 그러나 먼저 결정 내릴 시간을 달라.’ 삶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평생토록 삶이 그냥 왔다가 간다. 그대는 살아 있지도 않고 죽어 있지도 않은 채 다만 고달프게 질질 끌려갈 뿐이다.”

 

우리가 재미를 발견하려고 노력한다면, 감탄하고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면, 세상엔 즐거운 일투성이며 인생은 더욱 신나고 재미있어진다.

 

삶이 힘들고 어렵고 좀체 나아질 것 같지 않아 보여도, 어느 때나 즐길 거리는 분명히 있다. 그리고 즐길 거리가 다양한 사람일수록 불가피한 불운과 불행 또한 잘 버틸 수 있다.

 

사는 게 너무 재미없다는 당신에게 삶과의 연애를 권한다. 삶과 연애해 보라!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모두 뻔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생각을 멈추고 그냥 삶을 살아보면, 연애하는 마음으로 기대와 설렘을 가진다면, 세상은 당신이 미처 생각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당신이 그 세상을 보고 감탄한다면 무의미한 오늘이 신나고 재미있는 하루가 될 것이다. “브라보!”라는 감탄사 하나로도 연주 분위기가 바뀌고 연주를 구경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바뀌는 게 인생이니까 말이다.

--김혜남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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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 YES24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린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 온 김혜남이 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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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트렌트 디어스미스는 갓 업계에 발을 들인 햇병아리 주식브로커였다. 그러나 그는 단 18개월 안에 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실적을 올렸다. 1년 후 그는 75천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훗날 다른 증권회사로 연봉 20만 달러에 스카우트되었다.

 

그는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그 비결은 바로 클립에 있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그는 매일 수많은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야 했다. 더 많은 고객에게 전화를 걸수록 영업 성공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업무를 시작하기 전 트렌트는 항상 120개의 클립이 들어 있는 상자와 빈 상자를 준비했다. 그러고는 전화 한 통을 끝낼 때마다 클립 하나를 빈 상자로 옮겨 담았다.

 

이게 무슨 대단한 비결이냐고? 이 방법이 대단한 이유은 그가 목표를 눈으로 볼 수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도록 한 데 있다. 단순히 클립을 옮기는 행동이었지만 그는 쌓여가는 클립을 통해 목표에 한 발짝 다가가는 자신을 발견하며 성취감을 얻었고 그 성취감을 다시 원동력으로 활용했다.

 

트렌트의 클립 상자처럼 실질적인 도구로 자신의 진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다. 하루에 물 여덟 잔 마시기를 습관화하고 싶다면 물 한 잔을 마실 때마다 클립 한 개를 꺼내라. 매일 30통의 이메일에 회신을 보내겠다고 마음먹었는가? 그렇다면 30개의 클립을 준비하면 된다.

 

, 이러한 도구를 활용할 때는 다음 몇 가지 포인트를 기억하자. 첫째, 그때그때 바로 기록할 수 있도록 쓰기 쉬워야 한다. 둘째, 발전했는지 퇴보했는지를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단순한 숫자 기록보다는 그래프가 더 좋다. 셋째,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둬야 한다.

--류쉬안의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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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YES24

실생활 심리학으로 그와 그녀와 세상을 내 뜻대로 끌어오라심리학은 새로운 문을 열어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나게 하고 발전시켜주는 열쇠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서 감정적으로 안정과 균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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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나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는 완벽주의자들은 사는 재미를 모른다. 매일같이 높은 목표를 세워 놓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오늘을 다 바치기 때문이다. 목표를 이루지도 못했는데 도중에 삶을 즐긴다는 건 그들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놀고 싶지만 내일 볼 시험을 걱정하느라 놀 수 없는 학생처럼 말이다.

 

문제는 완벽주의자들에게는 매일이 시험이라는 데 있다. 심지어 그들은 매일 100점을 맞고 싶어 한다. 그들에게 아이고, 실수 할 수도 있지 뭘 그래요?’라고 말하는 건 실례다.

 

그래서 그들은 실수하지 않기 위해 완벽한 준비를 꿈꾼다. 대학교 입학 전에 대학교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준비하고, 취업 전에 회사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다 준비하고, 엄마가 되기 전에 엄마 될 준비를 마치고 싶어 한다. 결혼하려면 아파트가 마련되어 있어야 하고, 경제적 능력이 없이는 애를 낳아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이 이럴 땐 어떡하지?’, ‘저럴 땐 어떡하지?’ 하면서 경우의 수를 따져 볼수록 준비 목록은 더 늘어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느라 결국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한다.

 

계속 준비만 하다가 인생을 다 보내는 것이다. 그런데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한다. 내일 당장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그 모든 위험성을 예측하고 예방해 놓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운전면허 필기시험은 60점 이상이면 통과인데, 하나라도 틀리면 안 된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과 ‘60점만 넘으면 되지 뭐하는 사람의 준비 과정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60점만 넘으면 똑같이 필기시험을 통과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굳이 하나라도 틀리면 큰일이 날 것처럼 불안에 떨면서 시험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 어쨌든 60점만 넘으면 되는 것 아닌가.

 

인생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준비해도 완벽한 준비란 있을 수 없다. 회사가 원하는 스펙을 다 채우려다 보면 서른을 훌쩍 넘겨도 취업하기가 어렵고, 꼭 내 집 마련을 한 뒤에 결혼하려면 언제 결혼할 수 있을지 까마득하게만 느껴진다.

 

그러니 더 이상 완벽한 때를 기다리지 말고, 60퍼센트만 채워졌다고 생각되면 길을 나서 보라.

 

사진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나는 평생 생의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헤맸다. 그러나 인생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다.”

 

그래서 나는 완벽한 때를 기다리지 않는다. 내 삶에는 늘 빈 구석이 많았고, 그 빈 구석을 채우는 재미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테니까. 나는 가고 싶은 길을 갈 것이다. 준비가 좀 덜 되어 있으면 어떤가. 가면서 채우면 되고 그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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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사람의 표정을 자기 자신이 아닌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정의한다. 사람이 혼자 있을 때는 별다른 표정을 짓지 않지만 누군가와 교류하기 시작하면 곧바로 다양한 표정을 드러낸다면서 말이다.

 

그렇다. 사람은 누구나 타인과 상호 교류를 할 때면 그것이 그저 눈빛을 주고받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일련의 비언어적 신호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이러한 소통이 시작되었을 때 더욱 분명하게 이미지화된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잘 상대를 관찰하고 그에 맞는 반응을 보일 줄 안다. 다년간의 사회 경험으로 이미 많은 관계의 규칙들을 자연스럽게 내재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금만 더 디테일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객관적으로 상황을 인지하고, 더 나아가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

 

예컨대 나는 다른 사람과 소통할 때 상대의 몸과 머리의 경사도를 주의 깊게 살핀다. 상대가 나한테 호감을 지니고 있는 경우 나를 향해 몸을 기울이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눌 때 서로를 향해 몸을 기울여 대칭적인 구조를 형성한다. 다시 말해서 대화 당사자의 몸의 기울기가 비대칭을 이루고 있다면 일방적인 소통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그래서 나는 회의를 하거나 모임에 참가할 때 상대의 몸짓언어를 유심히 살피는 편이다. 상대가 팔짱을 낀 채 몸을 뒤로 기댔다면 예어컨 바람이 너무 세기 때문인지, 아니면 방금 내가 한 말이 상대의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인지를 생각하는 식이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미루어보면 몸의 기울기 변화가 표정의 변화보다도 더 정확한 메시지를 반영하고 있었다.

 

요컨대 내가 상대방 몸의 기울기에까지 신경을 쓰는 이유는 상대에게 잘 보여 연줄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를 소통의 온도계로 삼아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약간만 주의를 기울이면 소통 중에 발생한 문제를 알아차려 이를 이성적으로 분석하고, 즉각 오해를 해소할 여지가 생기는데 어찌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수 있겠는가! 게다가 몸의 기울기 변화를 관찰하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다. 그저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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