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에 자신의 대인민감성(Inter-personal Sensitivity)’을 드러낸다. 그러므로 일상 속에서 드러나는 디테일, 즉 사소한 행동이나 어조 또는 사용하는 단어 등을 관찰하면 그 사람의 민감성을 알아낼 수 있다.

 

선천적으로 대인민감성이 낮은 사람은 자기중심적인 성향을 보이며 심지어 트롤링(Trolling, 사람의 관심을 받기 위해, 자신의 쾌감을 위해, 남의 기분을 망치기 위해 하는 악의적 행동)’을 하기도 한다.

 

한편 대인민감성이 높은 사람은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신경 쓰는 경향이 있어 우울해지기 쉽다.

 

결국 대인민감성은 너무 낮아도 또 너무 높아도 좋지 않다. 그래도 다행인 건 대인민감성이 높든 낮든 모두 훈련을 통해 눈치를 키워 대인민감성을 적정 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적정 수준의 대인민감성이란 상대의 몸짓언어, 얼굴 표정, 사용 단어 등으로 나타나지 않은 무언가를 읽어내는 동시에 지나친 추측이나 잡다한 정보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정도를 말한다.

 

다만 본격적으로 훈련 방법과 기술을 알아보기에 앞서 반드시 명심해야 할 두 가지가 있다. 첫째, 마음을 열어 진심으로 타인을 이해하려는 마음가짐과 자신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잡으려는 자세다. 둘째, 타인의 마음을 읽으려 할 때에는 반드시 가정이라는 전제하에 접근해야 한다. 타인의 마음을 읽는 일이란 기껏해야 추측일 뿐 100퍼센트 사실은 아니기 때문이다.

 

상대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 아닌지 알고 싶더라도 일단 상대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고 가정한 뒤 그것이 과연 합리적인가를 자문하는 것! 이것이 바로 소통 심리학의 기본적 원칙인 밀러의 법칙(Miller’s Law)’이다.

 

밀러의 법칙(Miller’s Law)

-프린스턴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조지 밀러가 제시한 소통의 원칙.

한 사람의 말을 이해하려면 그의 말이 사실이라고 가정한 뒤 팩트(Fact)를 체크해야 한다. 상대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의 주관적 견해를 배제한 채 상대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려고 해야 한다는 뜻이다.

--류쉬안의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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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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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상적인 문장♥

어느 일요일 아침에 스퀼러는 바로 얼마 전 또 알을 낳을 때가 된 암탉들이 반드시 달걀을 내놓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나폴레옹이 휨퍼를 통해 매주 달걀 400개를 파는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었다. 달걀을 판 돈으로 먹을 것을 충분히 사들이면, 여름이 되어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농장의 동물들이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암탉들은 이 말을 듣고 무섭게 소리를 질러댔다. 이런 희생이 필요해질지도 모른다는 경고를 일찌감치 듣기는 했지만, 정말로 이런 날이 올 것이라는 생각을 한 적은 없었다. 봄에 알을 품어 부화시키려고 준비하던 그들은 지금 알을 빼앗아가는 것은 살해라고 항의했다. 

 

존스를 쫓아낸 뒤 처음으로 봉기와 비슷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암탉들은 블랙 미노카 품종의 젊은 암탉 세 마리릐 지휘로 나폴레옹의 뜻을 꺾기 위해 단호히 저항했다. 

--김승욱 옮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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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꼭한번은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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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어린 제자인 증자에게 자신의 도가 하나의 이치로 모든 것을 꿰뚫고 있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증자는 그것이 충(忠)과 서(恕)임을 깨달았다. 

 

공자가 말하는 인간의 도리는 인(仁)이다. 인(仁)이란 다른 말로 충서다. 충서(忠恕)란 '자기의 마음과 뜻을 다하여 다른 사람을 자신과 같이 대하는 것'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 좋은 것은 남에게 권하고, 자기가 하기 싫은 것, 나쁜 것은 다른 사람에게 강제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처지를 미루어 보아 다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렇게 적극적인 이해와 공감, 남이 잘 되게끔 해주는 그 마음이 바로 공자가 말하는 인간의 도리다. 

--임성훈의 [살면서 꼭 한 번은 논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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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상적인 문장♥

벤저민은 이 농장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가장 성격이 고약한 동물이었다. 거의 말이 없는 성격인데, 어쩌다 말을 하더라도 냉소적인 말이 대부분이었다. 예를 들어, 하느님이 파리를 쫓으라고 자신에게 꼬리를 주셨지만 그보다는 꼬리도 파리도 없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식이었다. 농장의 동물들 중에서 벤저민만이 전혀 웃지 않았다. 누가 이유를 물어보면, 그는 웃을 일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래도 그는 복서에게 헌신적이었다. 비록 드러내놓고 그 사실을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벤저민과 복서는 과수원 뒤편의 작은 방목장에서 아무 말 없이 나란히 풀을 뜯으며 일요일을 보낼 때가 많았다. (p 41)

--김승욱 옮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중에서!!

 

 

웃을 일이 전혀 없다며 세상 냉정하고 무덤덤한 냉소주의자 벤저민도 복서에게만큼은 헌신적이라 했다.

복서는 지능이 높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체력만큼이나 순박한 성실함으로 중무장해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솔선수범 자신을 아낌없이 헌신하고 희생해마지 않는 

타고난 일꾼이자 히어로다.

여타의 동물들만큼이나 쏘쿨한 벤저민 역시 자연스레 이런 복서를 추앙하는구나!!

But, 세상 셈법으로 보자면 정당한 대가나 이익~보상 없이 무조건적인 희생과 헌신을 바치는 것은 

선의의 의도를 먹잇감 삼아 악용하는 정글 하이에나들에 의해

차후에 두고두고 호구로 이용당하면서 심리적*물리적 트라우마를 겪게 되기 쉽다......(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찐친 우정 벤저민과 복서가 방목장에서 아무 말 없이 나란히 풀을 뜯으며 일요일을 보내는 풍경은

그저 떠올리는 상상만으로도 참 편안하고 평화로워지는 힐링 타임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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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꼭한번은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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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듣기 좋은 말을 잘하는 사람, 남 앞에서 자신의 얼굴빛을 꾸미는 사람은 진실하지 못하다. 상대에게 바라는 것이 있기에 자연스럽지 않게 자신을 치장한다.

 

원활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때때로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춰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자신의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고, 남의 비위만 맞추는 사람이 진실한 경우는 드물다.

 

꾸며대는 말이나 외모 이면에 있는 그 사람의 진심을 꿰뚫어볼 줄 알아야 한다. 껍데기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면 진실을 놓칠 수 있다.

--임성훈의 [살면서 꼭 한 번은 논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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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사진의 진실 / 사진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의도했든 안 했든 우리는 관음증 환자다”(수전 손택)

 

현대인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많은 사진들을 일상적으로 접해 보지만 진실(팩트)이 무엇인지는 제대로 모르고 편집, 가공된 그대로를 무의식적으로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현실 속에 살고 있다.

 

자극적인 사진과 영상에 습관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 웬만해선 무감각해진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갈수록 자극적인 사진이 많아지면서 타인의 고통이 볼거리, 즐길 거리로 전락해 무책임하게 소비되기도 한다.

 

사진을 바라보는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

우리는 왜 타인의 고통에 무뎌졌나?

 

사진 속에서 고통받는 타인을 보며 안타까운 감정은 동정과 연민이지만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는 한계가 분명하다. 남이 아닌 자신이나 가족의 일이라면 연민이 아닌 고통으로 울부짖을 것이다. 동정과 연민에 머물지 말고, 그들의 고통 한 부분에 우리의 지분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 공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도덕성이다.

 

누구나 사진을 생산, 소비, 편집하는 시대!

있는 그대로의 이미지를 소비하는 시대는 끝났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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