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니까 인사는 생략하고, 머쓱하니까 고개만 까딱하고, 진심은 상대에게 미루고, 무뚝뚝한 얼굴로 일관하는. 용건만 간단히 말하는 것이 일상이고, 누군가가 한 발 다가오면 기어이 한 발 뒤로 물러나는.

 

그게 너무 생활이 된 건지 하루는 지하철 창문에 비친 내 표정에 화들짝 놀랐다. 사람들이 평소에 이렇게나 딱딱한 내 표정을 마주하는 건가 싶었다.

 

그렇다고 무례한 건 아니잖아, 그렇다고 누구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잖아, 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해보기도 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서울에서의 일상에 ‘진심’이라는 단어를 둘 자리는 없으니까.

 

하지만 로마의 그 까페를 나서면서는 내 마음이 좀 달라졌다. 아니, 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심이 아니라 인사였다. 상대를 기분 좋게 하는. 아니, 내 기분이 좋아지는.

 

그 인사 하나가 도대체 뭐가 어렵다고. 마을버스를 타면서 기사님에게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 기사님이 혹시라도 받아주면 나까지 덩달아 기분 좋은데 인사를 안 할 이유가 뭐가 있다고.

 

그 인사가 진심이 아닐 이유는 또 뭐가 있다고. 사람과 사람이 만났으니, 미소 1그램과 진심 1그램만 더 담아서 인사를 해보자는 다짐을 했다. 인사를 처음 배우는 두 살짜리 꼬마처럼, 서른아홉 살이 되어서야 겨우. 안녕하세요.

--김민철의 [하루의 취향] 중에서~!!

 

♣다시 월요일의 시작~^^

미소 1그램과 진심 1그램, 서로를 향한 따뜻한 응원의 마음 1그램, 세상 좋은 것들을 그렇게 1그램씩 더 담아서 오늘도 사람과 사람이 모여 함께 살맛 나는 세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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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을 어떤 틀에 가두고 싶은지?

아이쿠!! ‘가둔다’는 말만 들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심정……(ㅜ.ㅜ)

코로나19의 시대를 살고 있는 부작용~ing!!!

실시간 무제한으로 계속해서 강요당하는

집콕, 방콕족 life……(ㅠ.ㅠ)

도대체 언제쯤 다시 자유로울 수 있을까?

과연 가능하긴 할까?

생각만 해도 과속으로 침울해지는 걸 보면

분명한 비극이다.

억울해!! 비극으로 살고 싶지 않아……(@.@)

 

오후 4시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대국민 문자메시지가 또 왔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행동이

또 다른 감염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나와 가족을 지키는

강력한 방역수단입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불편해도 참고 견디는 건 비극 아니고,

좋은 길 최선의 길!!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이왕이면 프로집콕러, 방콕만렙 고고씽~♬♪

즐거울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을 찾아서 고고씽~♬♪

 

ex) 오늘의 난 606쪽짜리 장편소설 완독

미션 수행 중~(^-^)

재미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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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회사 밖에서도 No라고 말하는 법을 연습하는 중이다...(중략).... ‘세상엔 나 같은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거지 뭐. 내 마음이 안 괜찮으면 안 괜찮은 거야라며 내 마음의 눈치를 보는 연습.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나 대신, 정말 소중한 몇 명에게만 괜찮은 나여도 상관없다, 라고 생각하는 연습. 그러니까 내 삶을 내가 더 살고 싶은 방향으로 이끄는 연습. 에너지를 좀 더 간추려서 내가 좋아하는 쪽에 쓰는 연습. 그러니까 나를 배려하는 연습.

연습의 효과는 더디지만 조금씩 나타난다. 눈 질끈 감고 일상에서도 No라고 말하는 연습을 한 후에 내 삶은 조금 더 깔끔해졌고, 마음은 조금 더 간결해졌다. 그리고 놀랍게도 아무도 나의 No를 상관하지 않았다...(중략)...나를 잘 지키는 방법은 내가 잘 알고 있으니까. 그렇게 차근차근 더 좋은 에너지로 내 삶을 채우고 싶다.

---김민철의 <하루의 취향> 중에서!!

 

 

모든 사람에게 다 잘하려는 미련한 야망일랑 제끼고, Yes에 대한 쓸 데 없는 집착을놓으면 오늘 난 훨씬 심플하고 편안하게~ 미니멀 라이프의 주인공으로 살 수 있다!!

안 그래도 복잡한 세상, 굳이 나까지 보태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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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일상이지만,

반짝반짝~

살아보자, 오늘도~(^-^)

달인은 못 돼도,

나만의 반짝반짝~^^

 

힘내요,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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