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지시 라디오를 틀었다. 데뷔 초 ♪담다디 담다디 담다디담~♬을 신나게 외치며 현란한 탬버린 춤사위(일명 ‘꺽다리춤’)를 선보였던 이상은의 사뭇 진지한 노래 ‘언젠가는’이 흘러나왔다.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 우린 젊고 사랑을 했구나….♬

 

가사를 곱씹으니 낱장의 스냅 사진으로 남아 있는 순수했던 시절의 기억들이 하나둘 되살아나 영사실에서 필름이 돌아가는 것처럼 촤르르륵 머릿속에서 스쳐 지나갔다.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는 대목에서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우린 무언가를 정면으로 마주할 때 오히려 그 가치를 알아채지 못한다. 글쓰기가 그렇고 사랑이 그렇고 일도 그렇다.

 

때로는 조금 떨어져서 바라봐야 하는지도 모른다. 한발 뒤로 물러나, 조금은 다른 각도로. 소중한 것일수록.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 중에서!!

 

(^-^)바로 옆에 있을 땐 그렇게 귀한 줄 몰랐지. 당연히 오래 갈 줄 알았지.

세상에서 소중한 건 공들여 지켜야 함! 귀한 줄 모르고 무심에 홀대했다간 허무하게 놓치고 잃어버리고 두고두고 후회 각!!

몰라서 그랬을까? 유통기한을 잘못 봤다. 잘못 봐서 한없이 길고 긴 줄 알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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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을 살면서 정말 중요한 일은 많지 않다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 나머지는 설령 그 순간에는 중요하고 대단해 보일지 몰라도 결국에는 퇴색된다.

여기서 문제는 그 순간에 실체를 알아보고 최적의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느냐는 것이다.

--얀 칩체이스, 사이먼 슈타인하트의 [관찰의 힘] 중에서!!

 

“이야기의 주인공은 우리 모두를 상징한다. 그를 통하여 인생에서 중요치 않은 것들의 허상에 빠져 주변에 가득한 기적을 보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무언가를 잃고 나서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진실을 목격한다.”

--아난드 딜바르의 [그렇게 보낼 인생이 아니다] 중에서!!

 

(^-^)자꾸 그리고 너무 쉽게 까먹는다......(ㅠ.ㅠ)

한 번 뿐인 인생!!!

허송세월 되지 않게 중요한 것들에 집중~♣

나의 우선순위에 최선을 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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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완연한 때, 엄마가 텃밭에 무언가를 열심히 심고 있었다.

“엄마, 이 풀들은 뭐야?”

“풀이 아니고 이건 토마토고 이건 고추고 이건 가지고 이건 오이 모종이지.”

 

어린 내 눈에는 풀이나 채소 모종이나 그게 그거처럼 보였는데, 엄마는 널찍이 간격을 벌려 모종을 심었다.

“엄마, 왜 이렇게 멀리 심어? 얘네들 심심하겠다.”

“가깝다고 마냥 좋은 건 아니란다. 지금은 멀어서 외롭겠지만 나중에는 외려 고맙다고 그럴 걸. 가지를 벋고 꽃을 피울 때쯤에는 너무 가까우면 서로 다치고 상처를 입게 돼. 햇볕과 바람이 드나들고 통하려면 사이가 적당하게 벌어져야 해. 그래야 마음껏 가지를 벌려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 수 있거든.”

 

살면서 나는 사람에게 상처받을 때마다 엄마가 했던 말을 떠올린다. 좋으면 가까워지려고 애쓴다. 멀어질까 봐 꼭 붙든다. 그렇게 가까워지면 가까운 만큼 아프게 되고, 사랑한 만큼 상처도 입는다. 감정의 거리만큼 딱 그만큼 기쁘고 그립고 외롭고 버거운 것이 사람과의 사이다.

 

가을 배추 아주심기는 40센티미터, 토마토 옮겨심기는 50센티미터인 것처럼 사람과의 관계도 적당한 거리가 명료하게 정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림태주의 [관계의 물리학] 중에서!!

 

(^-^)서로를 위해 건강한 거리 두기 필수!!!

손 씻기,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불필요한 외출 자제~~★★★

모두의 안전한 겨울을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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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 과거는 짐일까? 미래라는 로켓이 대기층을 뚫고 나가는 데 과거의 경험은 중요한 연료 역할을 한다.

 

‘당신은 왜 늘 같은 실수를 하는가?’라는 이 구절에 많은 사람이 찔릴 것이다. 왜일까? 과거의 경험은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고, 이런 경험들이 모여 마음 속의 각본을 썼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의 잠재의식은 자주성을 잃고 이 각본을 인정하고 심지어 반복한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같은 결정을 하고, 같은 실수를 저지르면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순환적 인과의 고리를 만든다.

 

지금 자신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한다면 과거에 정해진 각본이 오히려 이성적 판단에 도움을 줄 거라 생각한다.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를 안다면 어디로 가야 할지 더 쉽게 알 수 있지 않을까? 과거의 실수가 반복되고 있음을 인식한다면 그 고리를 끊어내고 더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낼 수 있다.

--류쉬안의 [지금 나에게 필요한 긍정심리학] 중!!

 

(^-^)과거는 역사이고, 미래를 위한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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