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협박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가? 우리에게 협박을 가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가진 돈이나 목숨을 욕심내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의 말 한마디는 우리에게 아픔과 죄책감을 안기고, 좋았던 기분을 순식간에 시궁창에 빠뜨리기도 한다.

 

“넌 어쩜 그렇게 이기적이니? 내가 널 위해 해준 게 얼만데, 내 부탁을 거절해?”, “내가 널 이렇게 사랑하는데, 어떻게 날 무시할 수가 있어?”, “네가 정말 그렇게 한다면, 콱 죽어버릴 거야!” 등등 그들이 내뱉는 말 한마디, 글자 하나하나가 우리의 심장을 움켜쥐고 우리의 숨통을 조인다.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정서적 협박(Emotional Blackmail)’이라고 부른다.

 

‘정서적 협박’은 비정상적인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협박자는 항상 무리하고 불합리한 요구와 위협, 압박, 침묵 등을 통해 자신에게 가까운 사람들 혹은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들에게 좌절감과 죄책감, 두려움, 부끄러움 등을 안김으로써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때로는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습관’적으로 정서적 협박을 가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협박을 받는 사람들조차도 그러한 대우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시쳇말로 ‘협박’이 먹히는 이유는 협박을 받는 사람이 상대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상대는 ‘관계의 결렬’을 무기로 얼마든지 우리를 위협할 수 있고, 우리가 이러한 위협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르는 한 상대는 우리를 조종해 자신들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정서적 협박’은 남을 자신의 통제 하에 두고자 하는 강렬한 욕망이 만들어낸 일종의 심리 게임 혹은 전략이다.

 

정서적 협박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들은 ‘이치’가 아니라 ‘정’을 앞세운 사고방식과 설득 기술을 가지고 있기에 ‘이치’를 따져 그들의 스타일을 바꾸려고 한들 아무 소용이 없다. 먼저 자신의 관성적 사고방식부터 바꾸어, 서둘러 반응을 보이지 말고 잠시 멈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먼저 자기 자신을 돌보고, 자신과 잘 지낼 줄 알아야 진정으로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법이다.

 

다음으로 협박자를 대할 때는 반드시 ‘정서적 경계’를 설정해야 한다. 상대를 아무리 사랑하고, 또 아무리 중요하게 생각할지라도 상대의 감정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다. 더 이상 자신의 방식이 먹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대가 깨닫는다면, 그리고 우리의 원칙과 경계가 파고들 틈이 없이 견고하다면, 상대는 우리를 대하는 방식을 달리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협박자의 공격이 완화된 다음 다시 상대와 이야기를 나눠, 나도 그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길 원한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 내가 너와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아갈 테지만, 올바른 방법을 사용해야만 함께 손을 잡고 맞서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라.

--류쉬안의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 습관] 중에서!!

 

(^-^)‘관계’를 빌미로 폭력적인 갑질을 행사하는 못나고 못된 이들이 있다.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상책이지만, 피할 수 없는 관계라 해도 갑질을 당할 필요는 어디에도 없다. 서로를 존중하지 않는 관계의 지속은 무의미하며, 자신을 돌보고 지키는 것이야말로 1순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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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삶의 의미는 나의 신념과 가치 그리고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원칙에서 유래한다. 이는 내 삶의 나침반이며 나만의 개성이고 깊은 수준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말해준다. 나침반 바늘이 북극을 가리키는 것처럼 진정한 삶의 의미는 내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나침반과 같다. 내가 내면의 나침반이 이끄는 대로 따르다 보면 삶이 진정성을 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나를 리더로 인정하고 따르게 된다.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으려면 삶에 헌신적이어야 하며 늘 배우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또한 자신에게 진실해야 한다. 그래야만 외부로부터의 압력과 유혹을 이겨낼 수 있다. 삶에서 부닥치는 수많은 압력과 유혹은 많은 리더들을 가치 있는 삶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결국 쓰라린 실패의 경험을 맛보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진정한 리더라면 자신 앞에 놓여 있는 지속적인 압력과 유혹에 맞서 용기 있게 저항할 수 있어야 하며, 필요할 때 적절한 행동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의 인생 역정은 나를 만드는 토대가 된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자신이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만들어진다. 인간의 노력은 자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도 있고 물러나게 할 수도 있다.

--빌 조지의 [최고는 무엇이 다른가] 중에서!!

 

(^-^)내면의 소리에 경청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나다운 삶을 꾸려가는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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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살, 다섯 살인 아이들은 종일 시시콜콜한 질문을 한다. 온갖 질문을 하면서 시공간이 무한대로 확장되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엄마, 달은 왜 나를 쫓아와?” “엄마, 매미가 죽으면 하늘나라에는 어떻게 가는 거야?” “엄마, 낮에 별은 뭐해?” 몸 움직이는 데는 영 게으른 엄마이지만, 아이들 질문에는 최선을 다해 대답해준다.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나의 생각 주머니도 커지고 풍성해지기 때문이다.

 

답이 늘 과학적으로 옳을 필요는 없다. 상상이든 사실이든 질문을 던지며 자유롭게 노닐 수 있으면 충분하다. 끝없이 질문이 이어지다 보면 뭐 이런 거까지 물어보나 싶어 지치기도 하지만, 이 작은 아이들의 머릿 속이 경이롭게 느껴진다. 이렇게 궁금증을 가득 안고 산다는 것은 얼마나 심장이 뛰는 일일까?

 

어른이 되면서 질문은 점점 마음속에서 멀어진다. 어떤 상황인지, 왜 이런 상황에 처했는지를 묻기보다는 주어진 상황에 최대한 잘 적응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택하기 십상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일상에서 주고받는 대부분의 질문은 답이 명확하다. 가족끼리 대화를 하면 점심에 뭐 먹었냐, 숙제는 했냐, 왜 안했냐, 학교에서 뭘 배웠냐 등을 묻는다. 회사에서는 일이 어느 정도 진척되었느냐, 보고서 언제까지 쓸 거냐, 영업이익이 얼마나 하락했느냐 등 주로 수치를 들먹이며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생각의 지평을 넓혀주는 데는 큰 관심이 없고, 그저 확인을 거듭할 뿐이다.

 

바람은 어떤 냄새인지, 침묵에서는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지금 여기에 생생히 살아 있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힘들다. 천천히 생각하도록 만들어주는 질문들 역시 가득하다. 잘 나이 들어갈 수 있을지, 인생의 재료는 무엇인지, 행복이란 무엇이고 우리란 대체 무엇인지……. 무엇 하나 쉬이 대답할 수 없다. 이런 질문과 대답에는 목표도 계획도 없을 뿐 아니라 마감기한도 없다. 이는 시간을 내고 공을 들여 질문과 마주하려고 노력해야 만날 수 있는 세계이다. 살면서 이런 세계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이런 질문은 한 방향의 답을 상정하고 던진 것이 아니다. 질문에 대한 해석 자체가, 세계를 보고 해석하는 하나의 입각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답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멈추어 머뭇거리게 하는 질문의 힘이 중요하다. 이런 머뭇거림이야말로 삶에 의미와 여백, 쉼표를 부여한다. 또 이런 질문들이야말로 진짜 사람의 가슴을 뛰게 하고 피를 돌게 하는 것이다. 매번 확인하고 캐물으며 당장 답을 내놓으라 윽박지르는 질문이 아니라,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놓고 온 힘을 다해 답을 구해야 하는 질문말이다. 이 질문에 답을 구하기 위해 머뭇거릴 때, 우리는 비로소 진심을 다해 살아가게 된다.

--황유진의 [어른의 그림책] 중에서!!

 

♣세상 풍파에 지쳐서 더는 아무 것도 궁금해하지 않고, 최대한 생각 기능을 줄이며 그냥~ 습관적 기계적으로 생존하는 본능 테크닉만 늘어가기 일쑤...(n.n)...권태로운 어른 삶의 한계!!

우리도 한때는 세상 천지가 다 궁금하고, 얼마든지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 대장 어린이었을 때가 분명히 있었는데…….

그 때처럼 무궁무진 호기심 킹왕짱으로 복귀하기엔 몸도 마음도 못 따라갈 테지만, 일부러라도 잠깐씩 멈추고 머뭇거리며 질문하고 생각하고 나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쉼표를 잊지 말아야겠다. 내 삶의 진심, 무게중심, 방향성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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