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완연한 때, 엄마가 텃밭에 무언가를 열심히 심고 있었다.

“엄마, 이 풀들은 뭐야?”

“풀이 아니고 이건 토마토고 이건 고추고 이건 가지고 이건 오이 모종이지.”

 

어린 내 눈에는 풀이나 채소 모종이나 그게 그거처럼 보였는데, 엄마는 널찍이 간격을 벌려 모종을 심었다.

“엄마, 왜 이렇게 멀리 심어? 얘네들 심심하겠다.”

“가깝다고 마냥 좋은 건 아니란다. 지금은 멀어서 외롭겠지만 나중에는 외려 고맙다고 그럴 걸. 가지를 벋고 꽃을 피울 때쯤에는 너무 가까우면 서로 다치고 상처를 입게 돼. 햇볕과 바람이 드나들고 통하려면 사이가 적당하게 벌어져야 해. 그래야 마음껏 가지를 벌려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 수 있거든.”

 

살면서 나는 사람에게 상처받을 때마다 엄마가 했던 말을 떠올린다. 좋으면 가까워지려고 애쓴다. 멀어질까 봐 꼭 붙든다. 그렇게 가까워지면 가까운 만큼 아프게 되고, 사랑한 만큼 상처도 입는다. 감정의 거리만큼 딱 그만큼 기쁘고 그립고 외롭고 버거운 것이 사람과의 사이다.

 

가을 배추 아주심기는 40센티미터, 토마토 옮겨심기는 50센티미터인 것처럼 사람과의 관계도 적당한 거리가 명료하게 정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림태주의 [관계의 물리학] 중에서!!

 

(^-^)서로를 위해 건강한 거리 두기 필수!!!

손 씻기,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불필요한 외출 자제~~★★★

모두의 안전한 겨울을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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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45일간 계속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사회 * 경제활동이 재개되는 한편,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일상과는 다른 ‘뉴노멀(New normal)’이 펼쳐졌다.

 

마스크 착용,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행사와 모임 등 사람들이 모이는 행위가 가능해졌지만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의 복귀는 기대하기 힘들어진 게 현실이다.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와 소독을 실시하고, 대중교통 이용시 대화를 자제하는 등, 어느 정도의 불편은 계속 감수해야 한다.

 

코로나19는 비말(침방울)로 전파되므로 음식점이나 카페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마주 보지 않고 가급적 ‘한 방향’을 바라보고 앉는 것이 권장되며, 매장에 오래 머물지 않고 포장 * 배달 주문을 이용하는 것도 권장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것보다는 답례품을 제공하고, 악수나 포옹보다는 눈인사로 마음을 표현하는 ‘새로운 문화’로의 전환과 함께 사람들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해 축의금은 온라인으로 전달하고, 상가에서는 30분 이상 머물지 않는 쪽으로 권장된다.

 

헬스장 같은 실내체육시설이나 야구장, 축구장 등을 방문해도 되지만, 운동 후 공용샤워실 이용은 자제해야 하며, 수건이나 운동복 등도 개인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영화관, 공연장 등에서는 가급적 좌석을 한 칸씩 띄어 예매하는 습관이 필요하며, 공연장에서 함께 부르는 ‘떼창’도 자제가 필요하다.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몰 등에서 계산할 때는 모바일 페이나 QR코드, 신용카드 등 종사자와의 접촉을 줄일 수 있는 전자결제 방식이 권장되며, 시식이나 화장품 견본품 테스트 코너 운영도 중단이 권장돼 앞으로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차량이 혼잡하다면 가급적 다음 차를 이용하고, 교회에서 예배를 볼 때는 함께 찬송가를 부르지 않는 등 기존의 생활습관을 바꾸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하지만 이같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들은 기본적으로 강제성이 없는 ‘권고사항’이어서 개인의 노력이나 사업주 * 고용주의 자발적 참여에 기대야 하는 데다, 현실적으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국민 개개인이 노력하려는 의지가 있다 해도 ‘아프면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3~4일 쉰다’ , ‘카페 * 음식점에서 한 방향으로 앉는다’ , ‘결혼식을 하면서 하객들에게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다’ , ‘헬스장에서 땀 흘려 운동을 한 후 샤워실을 이용하지 말라’ 같은 지침은 현실성이 떨어져 제도적 뒷받침이나 새로운 사회 문화가 형성되기 전에는 잘 지키기 어렵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개인이나 조직이 방역 지침을 지키라고 하는 것보다 그 지침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 예컨대 손 소독제는 어떻게 비치할지, 사무공간은 어떻게 거리를 둘지, 필요한 공간과 비용은 어떻게 확보할지 등을 함께 논의하고 합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이후 나타나는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현실에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국민들의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하고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 5가지 핵심 수칙

1.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2.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두기

3.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에

4.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5.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에

 

(개인방역 보조 수칙)

1. 마스크 착용

2. 환경 소독

3. 어르신 및 고위험군 생활 수칙 준수

4. 건강한 생활습관

 

♣집단방역 5가지 수칙

1.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기

2. 공동체 내 방역관리자 지정하기

3. 공동체 방역지침 만들고 준수하기

4. 방역관리자는 적극적으로 역할 수행

5. 공동체의 책임자와 구성원은 방역관리자에게 적극 협조하기

 

(집단방역 보조 수칙)

--사무실, 대중교통, 음식점, 쇼핑시설, 종교시설 등 주요 공통 수칙

1.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한 경우 방문*참석하지 않기

2. 고위험군(임신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등)은 가급적 방문 자제하기

3. 입장 * 방문 * 참석시 증상 여부(발열 체크, 호흡기 증상 등) 확인, 마스크 착용 *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

4. 시설관리자의 게시 * 안내에 따라 방역 지침을 준수

5. 다른 방문객 * 참석자와 2m(최소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기

6. 침방울이 튀는 행위(합창, 구호 등), 신체 접촉(포옹, 악수 등) 및 대면 접촉 자제하기 등

♠자료 : 보건복지부♠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에’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 5가지 핵심 수칙 중 5번째 수칙!!!

사람 사는 세상에서 물리적 거리는 자연스레 심리적 거리에도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고, ‘Out of sight, out of mind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ㅜ.ㅜ)

뉴노멀시대, 모두의 마음 건강을 열심히 응원합니다~★ 힘내요, 지구촌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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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나 조깅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생기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비만 대책에 효과적이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걷기나 조깅을 하면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되고 뇌를 단련할 수도 있다. 또한 걷기를 습관화하면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다. 어떤 이들은 아침 조깅으로 인생이 180도 달라졌다고 말하기도 한다.

 

뇌과학적 측면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인간 행동의 90퍼센트를 관할하는 곳이 ‘뇌의 사령탑’이라 불리는 이마앞엽인데, 이곳은 운동으로 단련할 수 있다. 이마앞엽은 주로 정보의 처리와 판단을 맡고 있으므로 이곳을 강화하면 일이나 공부를 할 때도 집중력과 판단력이 높아진다.

 

성공한 인물이나 세계적인 경영자들 중에는 조깅이 취미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자 업무 효율이 향상된 경험을 직접 겪었거나 그러한 뇌과학적 연구 결과를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한마디 더 보태자면, 아침에 걷기나 조깅을 하면 뇌가 활성화되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뇌에서 알파파가 나와 긴장이 풀리고 몸과 마음이 행복감을 느끼면서 뇌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에서 ‘베타 엔도르핀’이라는 쾌감 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베타 엔도르핀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물질로, 뇌에서 분비되면 서서히 행복감이 밀려오며 그에 따라 몸과 마음의 피로도 사라진다. 정신적으로 단단해지므로 일이나 공부할 의욕도 샘솟는다.

--모기 겐이치로의 [아침의 재발견] 중에서~!!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일상과는 다른 ‘뉴노멀(New normal)’ 시작~^^

모두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며 함께 잘 사는 세상 만들기~♪♬

힘내요! 대한민국, 힘내요! 지구촌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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